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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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선관위 내부협조 없인 불가능한 일"
경찰청 "트래픽 양에 따라 차이 발생한 것"
2011-12-05 10:28:13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5일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비서의 중앙선관위 사이버 테러와 관련, "(선관위) 내부의 협조가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선관위 연루 의혹을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내부에서 DB연동을 하면서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도 있지만 또 하나는 만약에 그 서버만 공격을 했다고 칠지라도 아주 정교하고 정밀하게 그 서버만 공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아주 특정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투표소 찾는 서버와 투표율 찾는 서버 이것만 공격당했다는 얘기다. 컴퓨터를 기본적으로 아는 분들은 이 설명이 얼마나 지금 난센스인지 다 이해하고 있다"며 "뭐냐 하면 이 서버만 공개하게 하려면 두 가지 이론이 가능하다. 내부에서 그 서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그 서버만 공격할 수 있게끔 누군가가 길을 열어줘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우용 중앙선관위 공보팀장은 같은 인터뷰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하더라도 경찰이 집권여당에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안기면서까지 선관위 직원을 보호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라며 "선관위 내부소행이 연루가 되었다면 이 부분을 수사과정에서 그냥 뒀겠나?"라고 반박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도 보도자료를 통해 "보선 당일날 디도스 공격 트래픽양(동원되는 좀비 피씨의 숫자 등이 반영)과 서비스 이용자가 보내는 트래픽양(사이트에 접속하는 이용자의 숫자 반영)의 총합에 따라, 선관위 홈피에 아예 접속이 불가능한 사람, 홈피에 접속이 되었으나 디비 접속이 안되는 사람, 홈피 접속도 하고 디비 검색도 한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며 "디도스 공격은 트래픽 양에 따라 사이트가 마비될 수도 있고, 부분적으로 자기 기능을 못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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