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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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비서, 범행직전 한나라 관계자와도 통화"
민주당 "범행비서의 형도 최구식 보좌관. 의원실 집단범행 의혹"
2011-12-05 11:20:42           

민주당이 5일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비서 공모씨가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 직전에 한나라당 관계자와도 통화했다며 한나라당 연루 의혹을 제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백원우 사이버테러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 비서가 강모씨와 25일 밤 11시부터 26일 새벽 3시30분까지 30여 차례 통화를 하는데 한나라당 모 관계자와도 통화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필리핀에 있는 강모씨에게 사이버테러를 사주하는 과정에서 둘만 통화한 것이 아니라 야밤에 한나라당 관계자와도 통화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관계자가 누구인지 경찰은 확인하고 있다"며 이미 경찰이 통화내역 조회를 통해 문제의 한나라당 인사가 누구인지를 파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 지점을 확인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자꾸 공비서 단독이라고 얘기할 것이 아니라 25일 밤부터 26일 새벽에 공비서와 통화한 한나라당 관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그는 더 나아가 최구식 의원과 사이버테러를 한 비서간 관계가 대단히 밀착된 사이라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최구식 의원은 공비서가 단지 9급비서이고 운전기사라고 우발적 행위이고 운전기사가 무얼 알겠냐고 발뺌하고 있다"며 "그런데 공비서의 친척, 형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최구식 의원의 4급 보좌관이고 지금 진주시 출신의 경남도의회 의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 비서가 채용과정이 언론에 난 것처럼 그냥 (의원실에) 찾아와서 채용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소개됐고 공비서의 형으로 추정된다"며 "이 지점에 대해서 최구식 의원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최 의원을 압박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 방에 유독 공비서와 같은 학교 출신이 많다. 컴퓨터교육과 등 컴퓨터를 전공한 비서도 몇 명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비서와 강모씨가 만나는 과정에서 제3자의 소개로 만났다고 하는데 제3자가 누구인지 최구식 의원실은 알 것"이라며 최 의원실의 조직적 연루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또한 사이버테러를 한 강모씨에 대해서도 "강모씨는 많은 불법 행위를 해왔다. 어제 경찰에서 벤츠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벤츠 소유자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 추적하고 있는데 나오지 않는다. 20대 중반에 회사에서 공식 수익이 나지 않는 사장이 벤츠와 또 다른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녔다. 이들의 수익부분에 대해서 경찰이 밝혀야 한다"고 경찰을 압박했다.

그는 "강모씨는 돈을 위해서라면 신분증을 위조하고 온갖 불법을 자행해온 자들"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아무 대가없이 동네 형, 그것도 6개월 정도 알고 있는 고향선배의 부탁으로 했다는 경찰의 브리핑을 믿을 국민은 없다. 대가성 여부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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