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1164

새누리 사천시장 후보, 朴대통령과의 합성 조작사진 사용
정만규 후보, 발뺌하다가 네티즌이 원본 찾아내자 머쓱
2014-05-31 12:48:52  

새누리당의 정만규 경남 사천시장 후보가 선거공보인쇄물에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의 합성 조작사진을 사용, 파문이 일고 있다.

무소속 송도근 사천시장 후보는 지난 28일 “정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있는 대통령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은 합성된 조작 사진”이라며 “이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중범죄다”라고 주장했으나, 정 후보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문제가 된 합성사진의 원본을 찾아냈고 이를 SNS에 게시했다. 문제의 원본은 대선 전날인 2012년 12월18일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선거유세에서 탤런트 김민씨에게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기념품을 받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결국 정 후보는 합성 사실을 시인했으나, 인쇄소 책임이라고 발뺌을 했다.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정 후보 측에서 인쇄소에서 사진을 합성했다는 소명 자료를 제출했고, 인쇄소에 확인해 보니 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250조은 선거와 관련한 모든 서류 등에 합성사진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정 후보는 벼랑끝에 몰린 양상이다.

조작으로 드러난 정만규 후보의 선거홍보물.
◀ 조작으로 드러난 정만규 후보의 선거홍보물.
 
심언기 기자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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