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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세월호 민간 잠수사들, 두 달째 임금 못 받아”
김백겸 기자  발행시간 2014-06-16 15:09:11 최종수정 2014-06-16 15:09:11

세월호 현장 수색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잠수사들이 참사 이후부터 지금까지 두 달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진도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참여 중인 잠수사들을 만나 본 결과, 그들이 두 달간 임금을 받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임금 뿐 아니라 기본적인 식비조차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 유가족이 대신 내주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졌다"며 더구나 "정부는 아직도 잠수사들에 대한 임금기준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3일이 되서야 '민간 잠수사 수난구호비용 지급 방안'을 안전행정부 중앙대책본부에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처리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잠수사들은 잠수로 인해 다친 것에 대해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이고, 수색활동이 종료된 후 정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는 수색작업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서라도 잠수사 지원방안을 빨리 확정해서 잠수사들의 임금 등 지원대책을 실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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