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명 - 나무위키

백제 2020. 8. 10. 19:18

출처 : https://namu.wiki/w/%EC%82%AC%EB%B2%95%EB%AA%85


사법명


정로장군(征虜將軍) 매라왕(邁羅王) 사법명


작위 : 매라왕(邁羅王)

직위 : 정로장군(征虜將軍)

가문 : 대성팔족 중 사씨(沙氏)

성씨 : 사(沙)

이름 : 법명(法名)

생몰연도 : ? ~ ?



1. 개요


백제 왕조의 제후왕. 백제의 매라(邁羅) 지역을 분봉 받았다. 제24대 왕 동성왕 때 활약한 제후. 백제 대성팔족 중 사씨의 일원으로 추정된다.


사법명을 가리킬 때 명(名)이라고 따로 떼어내서 지칭하기도 했기 때문에 성을 사법(沙法), 이름을 명(名)으로 보기도 하지만 같은 라인에 있는 인물들의 부여(扶餘)씨, 목례씨(木刕)씨가 전부 단성으로 여씨(餘氏), 목씨(木氏)로 축약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서만 복성으로 표기되어 있다기에는 좀 의심스럽다. 당장 도한왕 저근(姐瑾)의 이름도 진(眞)씨의 다른 표기인 저미(姐彌)씨의 축약형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고대 삼국인들의 이름은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전혀 다른 한자로 표기를 하거나 훈독을 하거나 칭호나 관직을 이름에 갖다 붙이는 등 정말로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표기가 일관적이라 알아보기 쉽거나 같은 이름의 다른 표기가 있어서 비교하기 쉽거나 본인이 직접 알려주는(...) 게 아닌 이상 확실하게 알긴 힘들다. 일단은 다른 인물이 모조리 1글자성+2글자이름이므로 성이 사씨, 이름이 법명이고 이름의 축약표기를 명으로 보는 편.



2. 생애


2.1. 남제서 기록


사법명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 한국의 사서에 나오지 않는다. 대신 중국 사서 《남제서》에 등장한다.


분명히 백제의 뛰어난 장수였을 것이고 정치적으로도 큰 영향을 줬겠지만 아쉽게도 매우 단편적 기록 밖에 없다.


2.2. 북위를 무찌르다


서기 490년 북위가 백제를 침공하자[1] 사법명은 동성왕의 명을 받아 찬수류, 해예곤, 목간나와 함께 북위군을 대파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법명 등의 지략으로 이겼다고 하니 사법명이 군략을 짰을 수도 있다.


이 공로로 495년 백제 동성왕은 사법명 등 4명에게 작위를 내렸고, 이를 허락 받기 위하여 남제에 사신을 보냈다.


2.3. 제후왕에 봉해지다


백제는 천자국 제도를 따라 왕족 및 공신에게 작위를 하사해 분봉(分封)을 실시했다. 하지만 남제 등 중국 왕조들에겐 제후국을 자처했음으로 그들에게 백제가 내린 작위를 인정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즉 '내가 내린건 임시로 한거니까 님들이 내리는 걸로 해주셈!' 같은 느낌. 그리하여 사법명은 '정로장군 매라왕(征虜將軍 邁羅王)'이란 장군 직위와 왕 작위를 받았다.


2.3.1. 직위와 작위의 의미


정로(征虜)는 '오랑캐(노)를 정벌하다(정)'란 뜻이며 매라(邁羅)는 백제 지역명이다. 즉 '오랑캐를 정벌한 장군'이자 '매라의 왕'.



3. 매라의 위치


사법명이 동성왕에게 받은 땅 '매라(邁羅)'는 현 전라북도 군산시 일대로 추정된다.


당시 백제는 마한(馬韓)을 정복하면서 국력을 키웠으나 오랫동안 독립성을 유지한 마한의 강소국은 제압하기 힘들었다. 이에 백제는 봉건제를 실시해 매라 지역을 봉분해주는 형식으로 한 발 물러난다.




[1] 이에 대해선 동성왕 항목 참조.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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