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373

민주당 "김윤옥, 내곡동과 사촌오빠 비리가 패스할 일이냐"
"민심을 외면만 하고 있으니 아연실색할 노릇"
2011-12-09 17:04:00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인터넷상 비판여론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이 9일 "대통령 부부와 아들, 형님, 친인척과 측근들이 벌이는 부적절한 행위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데 대통령 부인은 민심을 외면만 하고 있으니 아연실색할 노릇"이라고 질타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윤옥 여사는 어제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의 한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 자리에서 김윤옥 여사는 '매일 욕하는 것을 신경 쓰면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뭐라 그러면 저는 무조건 패스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김윤옥 여사가 국민의 비판과 질타를 무조건 패스하고 있는 것은 공감하지만 그것이 국민과 나라에게 도움이 돼서 밀어붙이는 일이라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며 "아들 이시형씨를 내세워 내곡동 부지를 탈·불법적으로 매입한 것이나 사촌오빠인 김재홍씨가 제일저축은행측 구명로비를 한 것이 ‘무조건 패스’할 일이라는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선관위 홈피를 디도스 공격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들고 국가의 기강을 무너트린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일이고, 연루된 청와대 행정관을 은폐.축소하려는 것이 패스할 일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런 일들은 김윤옥 여사가 ‘패스’한다고 ‘패스’될 리 없다"고 질타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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