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이효리 비난한 극우, "당시 위안부는 어쩔 수 없는 시대였다"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513

이효리 위안부 관심 촉구 글에 원색 비난글 논란
김지수 기자 / 2011-12-14 18:35:50
 
▲ (지난 12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1 세상을 밝게 만들 사람들' 시상식에서 가수 이효리(왼쪽)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이효리 위안부 관심 촉구 

가수 이효리가 14일 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이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를 비난하는 네티즌 또한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리웠어요 고향의 밤하늘이 머리위로 날리던 풀내음이 가난했지만 따듯했던 어머니의 웃음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당신의 체온이. 모진 운명과 힘없는 나라란 굴레에서 어느 곳에도 안식하지 못한 채 우리는 숨어 있었어요 눈물만 흘렸어요. 하지만 내 사랑하는 하늘이여 바다여 우리는 언제나 당신과 하나였어요. 시간 속에 하나둘 떨어지는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진실을 밝혀주세요. 이땅 위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우리가 사랑하는 이 땅위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늘위에서 바람에 섞여 언제나 지켜볼께요”라는 '다시 태어나 꽃으로’ 시를 남겼다. 

이어 이효리는 “내일이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집회가 1000회째 되는 날이네요. 어디서 보고 노트에 적어놨던 시를 하나 올려봤어요. 저는 이 시가 참 마음 아프더라고요. 잊혀져가는 할머니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밤이 되길 바랍니다”고 덧붙이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효리 위안부 관심 촉구 글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효리 역시 개념 연예인”, “눈물이 난다”, “이효리 정말 멋진 사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효리의 위안부 관심 촉구 글에 반기를 든 네티즌 또한 있어 이목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이효리의 글에 "그 당시 위안부는 어쩔 수 없는 시대였다"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효리야 계집이면 방구석에 처박혀서 조용히 드라마나 보고 화분에 물이나 줘라”며 “위안부는 기억만 해준 걸로도 이미 고마와서 절을 해줘야 될 판이야” 라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이 글을 본 이효리는 "자국민도 이러니..."라고 개탄하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효리에게 원색 비난을 한 네티즌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 또한 "친일 매국노" "효리를 비난한 극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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