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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근태, 뇌정맥혈전증으로 위독…오늘이 고비
디지털뉴스팀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입력 : 2011-12-29 13:36:56ㅣ수정 : 2011-12-29 13:43:02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한 김근태 한반도재단 이사장이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29일 트위터에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고 한다”며 “오늘이 고비일듯 하다. 슬프다.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전기고문 등을 당해 파킨슨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한다. 경직·느림·자세 불안정·손떨림 등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김 이사장은 파킨슨 병을 치료해 오고 있었으나 지난달 25일에는 정밀진단 결과 뇌정맥에서 혈전이 발견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한반도재단 관계자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뇌정맥 혈전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뇌정맥이 관할하는 각각의 장기 기능이 동시에 떨어졌다”며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위태로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의 가족과 지인들은 현재 병원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병중에 계신 김근태 선배님을 생각한다”며 “빨리 쾌차하셔서 내년 힘차게 앞걸음 해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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