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805205211168?s=tv_news


전공의 "코로나 인력까지 파업"..정부 "엄중 조치"

박윤수 입력 2020.08.05. 20:52 


[뉴스데스크] ◀ 앵커 ▶


의대 정원을 늘려서 비 수도권 지역 의사를 양성 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두고 의료계 저항이 거셉니다.


일단 모레 금요일, 전국의 전공의 만6천 여명이 하루 동안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응급실과 중 환자실은 물론이고 코로나19 방역 인력까지 모두 병원을 비우기로 하면서 정부가 엄중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박윤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전국 1만 6천여 명의 전공의들이 소속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7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24시간 파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파업에서 빠지기로 했던 수술실과 중환자실, 응급실과 분만실 인력까지 입장을 바꿔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방역 최일선인 선별 진료소 등의 인력까지 파업에 가세할 걸로 보여 일부 방역이나 진료 차질도 빚어질 걸로 보입니다.


[김형철/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 대변인] "참여는 지금 90% 이상일 것 같습니다. 전공의가 없다고 해서 필수 의료가 마비되는 그런 수련병원은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계획이


"부실 의대를 양산하고 의사를 과잉 공급해 의료를 더 왜곡시킬 뿐"이며 "수도권 등 소수 병원에 환자가 집중되게 한 의료전달 체계를 고치는 게 먼저"란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의료계와 일단 대화와 협의로 문제를 풀겠지만 국민 피해가 발생한다면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의료계 집단행동에)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한다면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만에 하나 국민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지역 의사 수를 늘리고 10년간 지역에 의무복무하도록 해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의료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 부족한 의사 수를 늘려 지역 의료를 살리자는 것이라며 의사 과잉공급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전공의들에 이어 14일 의사협회 파업까지 예고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우성호)


박윤수 기자 (yoon@mbc.co.kr)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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