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787
동영상 출처 :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58회] 시사단두대 http://www.youtube.com/watch?v=FMyV9ypB21w
<뉴욕타임즈> “검찰, 디도스 시현해놓고 공개 안했다”
“‘선관위 적반하장’으로 무마형국…이준석 역할 사라져”
조종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30 15:58 | 최종 수정시간 12.01.30 16:07
하어영 <한겨레21> 기자는 10.26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검찰이 디도스 시연을 했는데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 기자는 29일 공개된 ‘김어준의 뉴욕타임즈-시사단두대’ 158회에서 “검찰이 시현해보니 10.26 당일날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공개를 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한번 해보고 되면 디도스만으로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작전이 서 있었다”며 “한나라당 검증위에서 하면 모양이 안 나니까 젊은 친구를 데리고 온 것이다”고 이준석 비대위원을 지적했다.
김 총수는 “(이준석 위원을) 일련의 과정 속에 넣고 쇼를 펼쳐서 ‘봐라, 디도스만으로 끊어지지 않느냐’라고 해서 나꼼수도 보내고 이 사건도 일단락 짓고 쭉 나가려고 했다”며 “전문가도 섭외를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도는 전문가를 데려오고 쇼도 하고 시현도 해서 싹 보여주면서 한 번에 말아 끝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재현이 안되는 것이다”며 “쇼를 해서 필요한 시간이 벌어줄 기술적 전문가가 섭외가 됐다”고 말했다.
김 총수는 “그렇게 다 세팅을 하고 나도 들어오라고 했는데 (시현이) 안됐다”며 “그래서 선관위가 (자료를 요구하는 한나라당을 향해) ‘적반하장’이라는 얼토당토한 제스처를 취하면서 빠져나가는 형국, 무마시키는 형국이 된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 총수는 “그러면서 이준석의 역할이 없어지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하 기자는 “원래 큰 사건이 있으면 논리가 먼저 서있고 드러나는 팩트가 맞기 시작하면 기자들 입장에서는 창피한 일이다”며 “팩트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이 논리를 세워야 하는데 이번 상황은 아주 독특하게 논리가 서 있는데 팩트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고 언론의 난처한 상황을 털어놨다. 하 기자는 “시뮬레이션을 원래 특검에서 할 수 있도록 주장하고 기사화해야 하는데 과학적 논쟁이 돼 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런 고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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