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impeter.tistory.com/1753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를 둘러싸고 제주도에 사는 사람으로 제주 7대 자연경관이 사기극에 가깝다는 글을 올리면서 마음고생, 몸 고생을 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방송과 언론이 제주도와 함께 연일 제주 7대 자연경관 홍보를 했던 시점이라서 글을 올렸지만, 변하는 것도 별로 없었고, 그에 대한 압박은 더 심해졌습니다.
[정치] -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는 대국민사기극,
[시사] -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대국민 사기극2탄
[시사] - 제주7대 자연경관,아무리 홍보도 좋지만 조작까지.
그러나 이런 글을 쓰면서 변할 수 없었던 것은 진실이었습니다. 아니 상식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짓을 정부가 벌이고 있었으며, 이것은 제주에 사는 사람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 글을 쓰고 범국민추진위나 서포터즈들에게 많은 공격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을 안 보인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설마하면서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이제 경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야 슬슬 밝혀지는 제주7대 자연경관 사기극에 대해 오늘은 전화비 관련 부분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도의회에 보고한 지난해 행정전화 요금은 211억 8천600만 원입니다. 그동안 전화비가 200억이 넘는다는 의혹 제기에, 아니라는 답변만 했던 제주도의 거짓말이 여실히 드러난 것입니다.
일반 시민의 기탁금과 합치면 거의 270억 원에 가까운 돈이 제주 7대자연경관 선정에 소요된 것입니다. 전화비의 액수도 엄청나지만 이 전화비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 KT와 사기재단 뉴세븐원더스의 보이스피싱
처음 전화 요금은 130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재단,영국통신회사와 통신 협정을 맺으면서 188원으로 올랐습니다. KT는 당시 자사의 이익을 배제한 금액으로 후원하겠다며 144원으로 전화 투표비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넷 전화비는 100원)
하지만 이번 도의회에서 밝혀진 KT의 순수 이익금은 41억 원이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KT 전화 이익금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을 때, KT는 자기들은 전혀 이익을 보지 않고 오히려 손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KT 이익금이 41억 원이나 됐습니다.
왜 KT가 이번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에 그토록 홍보를 애타게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제주 7대 자연경관 투표에 소요된 비용 200억 원에서 대략 100억 원의 돈이 KT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KT의 순수 이익금은 41억 원이고 나머지는 통신망 사용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100억 원이 뉴세븐원더스의 자회사 NOWC (사장은 뉴세븐원더스 이사장과 같은 버나드웨버)로 입금됩니다.
왜 보이스피싱인지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즉 말은 뉴세븐원더스 비영리 재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제주도는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계약을 NOWC와 체결했고 겉으로만 뉴세븐원더스를 내세운 것입니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돈이 버나드 웨버라는 한 개인의 회사 이익금으로 바쳐진 꼴입니다.
저 돈이 유네스코나 유엔과 같은 단체에 들어갔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은 매년 자신들의 재정 보고서를 통해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뉴세븐원더스는 그 흔한 재정보고서도 없고, 도대체 수입금으로 어떤 문화적 사회 활동을 했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보이스피싱으로 KT와 버나드 웨버에게 제주도와 대한민국 국민이 당했던 것입니다. 그것도 대통령과 영부인, 언론사들의 마케팅 때문에....
■ 도지사의 삐뚤어진 권력욕에 사용된 세금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반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자발적인 투표는 상관없지만, 행정 전화를 비롯한 제주도의 세금으로 치르는 행사는 제주도민으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고, 이런 부분은 당연히 시정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 밝혀진 엄청난 전화비를 제주도는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211억 8천 600만 원 중 104억 2천700만 원을 벌써 납부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20억 원은 기존 예산으로 사용했지만, 80억 원은 예비비로 무단 전용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예비비는 태풍처럼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입니다. 제주도는 유난히 자연재해 피해가 많은 지역이라 이 예산은 필수적으로 늘 보유해야 하는데, 도지사가 도의회에 승인도 받지 않고 자기 멋대로 전화요금으로 납부한 것입니다.
미납금액 107억 5천 900만 원에서 KT 이익금 41억 6천만 원을 제외한 65억9천900만 원은 5년간 분할 납부하겠다고 하는데, 1년에 전화비로만 13억 원을 내는 것은 현재 예산에서 두배에 가까운 돈이 든다는 뜻입니다.
늘 강조했던 이야기지만 제주도는 재정자립도는 25.1%입니다. 전국 평균 51.9%에 비교하면 감귤이나 관광사업을 하고 있으면서도 최악의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블로거로 정치적인 관점을 제주 7대 자연경관 투표에 포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버나드웨버의 7대 자연경관 투표는 이미 예전 도지사들에게도 이벤트적인 요소로 제안됐던 일들이었지만, 그들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독 우근민 지사가 제주7대 자연경관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은 지방선거에서 제주도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것을 어떻게 하든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것입니다.
우근민 지사는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한낱 이벤트에 불과한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자기 얼굴을 내밀고 다녔고, 결국 도의회에 승인도 받지 않고 자기 멋대로 제주도 예비비 80억 원을 전용했습니다.
■ 간사한 언론과 비정상적인 사회
작년에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반대했던 사람은 블로거로는 제가 유일하고 인터넷 논객이자 트위터리안인 AF1219, netroller, pythagoras0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AF1219님을 온라인에서 만나게 된 배경은 비정상적인 제주 7대 자연경관을 파헤치 다보니 벌써 AF1219님은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자료를 온라인에 올리고 있었습니다.
AF1219님과 저는 수차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침묵했습니다. 오히려 우근민 지사와 양원찬 사무총장의 말만 믿고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열을 올렸습니다.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콘서트를 비롯하여 1조2000억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경제효과를 언론을 쏟아냈고, 뜻 있는 PD와 기자들이 취재해도 그런 보도는 위에서 잘려 보도되지 못하고, 그저 고춧가루 뿌리는 짓으로 인식됐습니다.
이제 가장 말이 많았던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 투표의 문제점이 밝혀지자, 언론은 이제야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입니다. 일반 블로거나 네티즌들이 노력해서 알았던 일들은 그들은 취재조차 안 하고 보도자료만 언론에 쏟아냈습니다.
취재도 진실도 모르면서 기사를 썼던 언론사들이 과연 언론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세상에는 국가 정책이 무조건 옳다고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권력자의 도구로 초등학교 1학년처럼 국가 정책이 좋다고 받아쓰기하는 기자도 있습니다.
제주에 살면서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반해하면서 두려움과 마음고생을 겪었습니다. 한때는 제주를 떠나야 하는가도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제주를 도저히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것이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한민국을 사랑해도 아닌 것은 아닙니다. 저를 비롯한 AF1219, netroller, pythagoras0 네티즈들은 상식을 벗어난 모습을 보면서 진실을 찾는 노력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일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벌였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국회까지 나섰습니다. 그것이 올바른 애국심이자 애향심일까요?
세상에는 모두가 YES라고 할 때 힘들어도 NO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때가 진실을 감추고 많은 사람이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때입니다.
드디어 밝혀진 제주 7대 자연경관 사기극
impeter 2012/02/10 07:33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를 둘러싸고 제주도에 사는 사람으로 제주 7대 자연경관이 사기극에 가깝다는 글을 올리면서 마음고생, 몸 고생을 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방송과 언론이 제주도와 함께 연일 제주 7대 자연경관 홍보를 했던 시점이라서 글을 올렸지만, 변하는 것도 별로 없었고, 그에 대한 압박은 더 심해졌습니다.
[정치] -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는 대국민사기극,
[시사] -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대국민 사기극2탄
[시사] - 제주7대 자연경관,아무리 홍보도 좋지만 조작까지.
그러나 이런 글을 쓰면서 변할 수 없었던 것은 진실이었습니다. 아니 상식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짓을 정부가 벌이고 있었으며, 이것은 제주에 사는 사람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 글을 쓰고 범국민추진위나 서포터즈들에게 많은 공격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을 안 보인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설마하면서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이제 경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야 슬슬 밝혀지는 제주7대 자연경관 사기극에 대해 오늘은 전화비 관련 부분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3월 제주가 본격적인 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 홍보를 할 즈음에 저는 이 전화 투표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산정한 전화비는 72억 원이었습니다. 우근민 지사나 양원찬 범국민추진위가 이 정도 투표는 해야 한다고 했던 투표수가 5천만명(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처음 글을 썼던 시점에 75억원에 대한 돈도 엄청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중복 투표의 문제와 과열 투표 독려, 그리고 KT의 이익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양원찬 범국민추진위 사무총장은 한 마디로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 하는데 왜 고춧가루 뿌리냐?"
그 당시 저의 주장을 말도 안 되는 정치 블로거의 흠집내기라고 했던 전화비의 실체가 제주도 의회에서 밝혀졌습니다. (물론 전화비를 모두가 예상했었지만, 제주도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전화비에 대한 팩트가 없었습니다. 그 팩트가 없으면 매번 저들은 아니라고 거짓 변명으로 일관했기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도의회에 보고한 지난해 행정전화 요금은 211억 8천600만 원입니다. 그동안 전화비가 200억이 넘는다는 의혹 제기에, 아니라는 답변만 했던 제주도의 거짓말이 여실히 드러난 것입니다.
일반 시민의 기탁금과 합치면 거의 270억 원에 가까운 돈이 제주 7대자연경관 선정에 소요된 것입니다. 전화비의 액수도 엄청나지만 이 전화비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 KT와 사기재단 뉴세븐원더스의 보이스피싱
처음 전화 요금은 130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재단,영국통신회사와 통신 협정을 맺으면서 188원으로 올랐습니다. KT는 당시 자사의 이익을 배제한 금액으로 후원하겠다며 144원으로 전화 투표비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넷 전화비는 100원)
하지만 이번 도의회에서 밝혀진 KT의 순수 이익금은 41억 원이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KT 전화 이익금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을 때, KT는 자기들은 전혀 이익을 보지 않고 오히려 손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KT 이익금이 41억 원이나 됐습니다.
왜 KT가 이번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에 그토록 홍보를 애타게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제주 7대 자연경관 투표에 소요된 비용 200억 원에서 대략 100억 원의 돈이 KT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KT의 순수 이익금은 41억 원이고 나머지는 통신망 사용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100억 원이 뉴세븐원더스의 자회사 NOWC (사장은 뉴세븐원더스 이사장과 같은 버나드웨버)로 입금됩니다.
왜 보이스피싱인지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즉 말은 뉴세븐원더스 비영리 재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제주도는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계약을 NOWC와 체결했고 겉으로만 뉴세븐원더스를 내세운 것입니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돈이 버나드 웨버라는 한 개인의 회사 이익금으로 바쳐진 꼴입니다.
저 돈이 유네스코나 유엔과 같은 단체에 들어갔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은 매년 자신들의 재정 보고서를 통해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뉴세븐원더스는 그 흔한 재정보고서도 없고, 도대체 수입금으로 어떤 문화적 사회 활동을 했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보이스피싱으로 KT와 버나드 웨버에게 제주도와 대한민국 국민이 당했던 것입니다. 그것도 대통령과 영부인, 언론사들의 마케팅 때문에....
■ 도지사의 삐뚤어진 권력욕에 사용된 세금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반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자발적인 투표는 상관없지만, 행정 전화를 비롯한 제주도의 세금으로 치르는 행사는 제주도민으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고, 이런 부분은 당연히 시정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 밝혀진 엄청난 전화비를 제주도는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211억 8천 600만 원 중 104억 2천700만 원을 벌써 납부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20억 원은 기존 예산으로 사용했지만, 80억 원은 예비비로 무단 전용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예비비는 태풍처럼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입니다. 제주도는 유난히 자연재해 피해가 많은 지역이라 이 예산은 필수적으로 늘 보유해야 하는데, 도지사가 도의회에 승인도 받지 않고 자기 멋대로 전화요금으로 납부한 것입니다.
미납금액 107억 5천 900만 원에서 KT 이익금 41억 6천만 원을 제외한 65억9천900만 원은 5년간 분할 납부하겠다고 하는데, 1년에 전화비로만 13억 원을 내는 것은 현재 예산에서 두배에 가까운 돈이 든다는 뜻입니다.
늘 강조했던 이야기지만 제주도는 재정자립도는 25.1%입니다. 전국 평균 51.9%에 비교하면 감귤이나 관광사업을 하고 있으면서도 최악의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블로거로 정치적인 관점을 제주 7대 자연경관 투표에 포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버나드웨버의 7대 자연경관 투표는 이미 예전 도지사들에게도 이벤트적인 요소로 제안됐던 일들이었지만, 그들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독 우근민 지사가 제주7대 자연경관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은 지방선거에서 제주도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것을 어떻게 하든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것입니다.
우근민 지사는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한낱 이벤트에 불과한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자기 얼굴을 내밀고 다녔고, 결국 도의회에 승인도 받지 않고 자기 멋대로 제주도 예비비 80억 원을 전용했습니다.
■ 간사한 언론과 비정상적인 사회
작년에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반대했던 사람은 블로거로는 제가 유일하고 인터넷 논객이자 트위터리안인 AF1219, netroller, pythagoras0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AF1219님을 온라인에서 만나게 된 배경은 비정상적인 제주 7대 자연경관을 파헤치 다보니 벌써 AF1219님은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자료를 온라인에 올리고 있었습니다.
AF1219님과 저는 수차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침묵했습니다. 오히려 우근민 지사와 양원찬 사무총장의 말만 믿고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열을 올렸습니다.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콘서트를 비롯하여 1조2000억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경제효과를 언론을 쏟아냈고, 뜻 있는 PD와 기자들이 취재해도 그런 보도는 위에서 잘려 보도되지 못하고, 그저 고춧가루 뿌리는 짓으로 인식됐습니다.
이제 가장 말이 많았던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 투표의 문제점이 밝혀지자, 언론은 이제야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입니다. 일반 블로거나 네티즌들이 노력해서 알았던 일들은 그들은 취재조차 안 하고 보도자료만 언론에 쏟아냈습니다.
취재도 진실도 모르면서 기사를 썼던 언론사들이 과연 언론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세상에는 국가 정책이 무조건 옳다고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권력자의 도구로 초등학교 1학년처럼 국가 정책이 좋다고 받아쓰기하는 기자도 있습니다.
제주에 살면서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반해하면서 두려움과 마음고생을 겪었습니다. 한때는 제주를 떠나야 하는가도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제주를 도저히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것이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한민국을 사랑해도 아닌 것은 아닙니다. 저를 비롯한 AF1219, netroller, pythagoras0 네티즈들은 상식을 벗어난 모습을 보면서 진실을 찾는 노력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일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벌였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국회까지 나섰습니다. 그것이 올바른 애국심이자 애향심일까요?
세상에는 모두가 YES라고 할 때 힘들어도 NO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때가 진실을 감추고 많은 사람이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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