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조선일보 칼럼에 등장한 ‘손바닥 王’ 새긴 도사 J...국민의힘 ‘명예훼손’ 대응할까?(박진영,김재섭,한창민,김윤,김성회)[해뜰날 클럽] - TBS
시사 2022. 1. 21. 17:10출처 : https://youtu.be/Oq6tVjGL7_s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조선일보 칼럼에 등장한 ‘손바닥 王’ 새긴 도사 J...국민의힘 ‘명예훼손’ 대응할까?(박진영,김재섭,한창민,김윤,김성회)[해뜰날 클럽/김어준의 뉴스공장]
2022. 1. 21. TBS
1/21(금)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 김재섭 (국민의힘) & 한창민 (정의당) & 김윤 (국민의당) & 김성회 (열린민주당)와의 인터뷰
* 내용 인용 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3부
[해뜰날클럽]
'무속 VS 욕설' 난타전 휩싸인 여야..판세 영향은?
-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 김재섭 (국민의힘)
- 한창민 (정의당)
- 김윤 (국민의당) -전화연결
- 김성회 (열린민주당)
▶ 김어준 : 해뜰날클럽입니다. 박진영, 김재섭, 한창민, 김성회 회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진영, 김재섭, 한창민, 김성회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김윤 회원님은 오늘 일정이 있어서 전화 참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화 연결 안 됐나요?
◈ 김윤 : 안녕하십니까.
● 김성회 : 안녕하세요.
◇ 김재섭 : 안녕하세요.
◈ 김윤 : 안녕하십니까.
▶ 김어준 : 바쁘신가 봅니다.
◈ 김윤 : 8시 반에 제가 꼭 참석해야 될 회의가 있어서요. 불가피하게 못 나갔습니다. 안핵관은 아닙니다.
▶ 김어준 : 여기 있는 분들은 다 덜 중요하신 분들이라서 가실 회의가 없나 봅니다. 김윤 회원님 따로 시간 드릴 테니까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 김윤 : 알겠습니다.
▶ 김어준 : 이번 한 주는 양 후보 모두 여러 가지 종류의 크고 작은 폭탄이 터졌어요. 그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욕설도 있고 그리고 스트레이트 보도도 있고, 스트레이트 보도보다 더 여파가 있었던 것은 건진법사 건도 있고. 누가 시작하시겠습니까? 무속과 욕설.
● 김성회 : 저는 그 이야기 먼저 하고 싶어요. 건진법사 관련돼서 1월 10일자 조선일보에 기명 칼럼으로 건국대 석좌교수 하시는 분이 J 모 씨라는 역술인의 이름을 들면서 이야기를 중간에 썼는데 제가 그 대목에서 깜짝 놀란 것은 J 모 씨, 전 모 씨죠. 그분이 지금 건진법사로 추정이 됩니다, 여러 가지 정황을 비추어 보았을 때.
▶ 김어준 : 그렇죠. 건진법사라고 하지는 않았고요. 그런데 무속인 J 모 씨.
● 김성회 : 승려였다가 환속했다고 하면서 제가 문제 제기를 하는 부분은 김건희 씨 녹취록에도 나오지만 손바닥에 王자를 써 준 것이 동네 할머니다. 그것도 세 차례에 걸쳐서 윤석열 후보가 TV 토론하러 갈 때마다 기가 막히게 시간을 알아내서 정문에 나와서 세 차례 전부 다 출근을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를 제지한 다음에 王자를 써 줬다는 성명 미상의 할머니가 써 준 걸로 이야기했는데 건국대 석좌교수의 기명 칼럼에서 그 王자를 써 준 사람이 J 모 도사였다고 명기를 했거든요. ‘J 모가 써 줬다’고 했어요. 그냥 ‘써 준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고. 그리고 그 뒤에 바로,
▶ 김어준 : 조선일보 기사인데 포털에서는 삭제됐습니다.
● 김성회 : 그리고 그 뒤에 바로 이어서 면접 본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캠프 구성원 면접을 보는데 ‘자네는 얼굴이 각이진 것을 보니까 인상이 굉장히 충성을 할 상이다. 그래서 우리 윤석열 후보랑 같이 일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 김어준 : 했다고 조선일보 기명 칼럼에 썼죠.
● 김성회 : 기명 칼럼에 썼는데, 王자의 해명 같은 경우는 지금 후보의 해명이랑 완전히 다르지 않습니까? 거꾸로 말하면 그 석좌교수님께서 윤석열 후보의 굉장한 명예를 훼손한 것이고 공직선거법상으로도 지금까지의 주장을 놓고 보면 완벽한 허위사실 유포인데, 그것도 다른 데도 아닌 우리 윤석열 후보님이 좋아하시는 메이저 신문, 큰 신문에서 이런 폭로가 나왔는데 왜 법적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느냐. 이것이 마치 벌어지지도 않은 사건인 것처럼 하고 있는 것. 이 뒤에 세계일보가 건진법사와 관련된 보도를 하고 나서 지금 포털에서 그 기사는 사라져 있고 조선일보 사이트에 가면 아직 있습니다. 물론 신문 지면으로도 발행이 되어 있고요. 그런데 왜 캠프에서 이러한 중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아무 말씀 안 하시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 박진영 : 제가 보기에는 王자 쓰신 분이 따로 있다고 했지 않습니까? 지시한 분이. 王자 그다음에 천공스승 그다음에 항문침이라는 분도 다른 분이었대요. 다른 분이었고 이번에 건진법사까지 나왔는데, 사실 캠프에서 관상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대기업 면접에서도 볼 수도 있고 이렇게 하더라고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이분들이 있으므로 인해서 더 증폭되는 이유는 나중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청와대에서 같이 생활해야 될 가능성이 있는 김건희 씨가 무속과 영적인 부분을 좋아한다. 이게 가장 결정적인 저는 이유라고 봅니다, 사실.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뜨악하고 놀라는 이유도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무속이라든가 종교적인 부분들이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다. 저는 이렇게 보여지고요. 결국은 수많은 무속 논란들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해명하고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완벽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될 사람은 무속인보다 낫고 그리고 영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김건희 씨다. 이 말씀을 저는 드리고 싶습니다.
◇ 김재섭 : 제가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캠프의 입장 그다음에 당의 입장 분명합니다. 아닌 걸 어떻게 증명하느냐.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는데.
▶ 김어준 : 어떤 부분이 아니라는 거예요?
◇ 김재섭 : 일단 무슨 건진법사라고 하는 분이 선대위에 들어오게 된 경위를 보게 되면 김건희 씨와 윤석열 후보와는 상관이 없다. 그게 이준석 대표가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고요. 면접이나 이런 것도 실제로 본 적이 없다. 이게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이고.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이 들어보면 그럴싸할 수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증명되기가 어려운 이야기들이고 이게 자칫하면 근거 없는 방식의 마타도어로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 말씀을 먼저 드리겠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고발을 왜 안 하느냐. 아마 제 생각에는 그 정도의 사안이라고 하면 캠프 쪽에서도 분명히 뭔가 움직임이 있을 겁니다. 그게 내부적으로 하든 공개적으로 하든. 이것을 계속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서 무속이라는 프레임으로 자꾸 몰고 가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경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외부적으로 뭘 드러내지 않다 하더라도 내부적으로는 뭔가 분명히 조치가 있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한창민 : 정의 한창민입니다. 지금 아닌 것을 어떻게 증명하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증명하는 발언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사실관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거짓과 변명으로 다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는 거죠. 건진법사를 추천한 것이 김건희 씨가 아니라 네트워크본부장 아니면 또 다른 윤핵관이 했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준석 대표가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이것은 역으로 더 웃긴 해명이에요. 그럼 김건희 씨나 윤 후보만 영적으로 아니면 무속에 연관되어서 그 사람들하고 친한 게 아니고 오히려 당의 주요 인사들, 소위 윤핵관까지도 건진법사를 추천할 정도로 연관이 깊다는 거예요. 그래서 일부가 이야기하는 정말 굿과 무당, 도사, 이런 사람들과 전반적으로 당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자백하는 거거든요. 매우 위험하고 오히려 부끄러운 변명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이 무속 논란이 단순하게 무속 논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김건희 씨와 윤 후보의 결혼부터 검찰권 행사 그리고 대권 행보까지 모든 것들이 그런 사람들의 조언과 영적인 교감, 대화, 이런 걸로 연관되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불러올 만한 증거와 증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꼬리 자르고 이런 식으로 해서 될 것이 아니다. 오히려 꼬리를 잘라도 자기들의 의식의 흐름을 연결했던 몸통은 그대로 살아 있다. 그래서 국민들이 위험하게 생각하고 무속 논란이나 도사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우 심각하게 국정에 영향을 주거나 어떤 주요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치부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재섭 :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의혹과 의심으로 말씀을 하시니까 저희가 여기서 반박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 한창민 : 의혹과 의심이 아니라 지금의 증언들이나 여러 가지 상황 증거는 매우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 김재섭 : 그러니까 추론의 영역이잖아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추론의 영역이고.
▷ 박진영 : 그런데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스스로 무속, 영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본인이 직접 밝히셨잖아요.
◇ 김재섭 : 관심이 있는 거랑 그것이 선거 캠프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다른 이야기고요. 윤핵관이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 한창민 : 관심이 아니라,
◇ 김재섭 : 윤핵관이 그러다가 다 잘렸어요.
◐ 한창민 : 주요 도사들과 이야기하고 이렇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 김재섭 : 아니, 좋아하는데 그게 선거 캠프에 내가 그래서 영향력을 행사해서 무속인들을 데리고 왔다고 이야기한 게 아니고 선거 캠프에 지금 무속인 논란이 있던 것과 김건희 씨가 영적으로 관심이 있다고 한 건 하나의 논리적인 징검다리가 하나 있어야 되는 것이고요.
▷ 박진영 : 우리가 진실을 규명하지 못할 때는 개연성이라는 것으로 설명하지 않습니까? 그 개연성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후보의 부인이 영적인 부분과 무속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고 무속인이 캠프에서 나왔다 이러면 그 개연성은 국민들이 이해하고 있는 겁니다. 그걸 억지로 빠져나가시는 건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 김성회 : 제가 말씀드렸지만 아까 전에 이야기했던 기명 칼럼, 조용헌이라는 건국대 석좌교수가 쓰신 기명 칼럼에 손바닥에 王자도 이 도사 작품이라고 명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이건 윤석열 후보에 대한 대단한 모함입니다. 지나가던 할머니가 써 주셨다는 윤석열 후보의 해명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모함인데 이런 데 대해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그럼 이분이 어디서 이 이야기를 들었는지를 증언을 할 것이고 이것이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개연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하는 이야기다. 아무런 근거 없이 세상에 기명 칼럼까지 조선일보에 실렸는데 어떻게 대책을 안 세우고 있냐는 점 하나. 그다음에 무속인에 대해서 제가 이야기를 하니까 마치 무속인들을 비하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운세 시장이 대략 4~5조 정도 규모가 된다고 하고 무속과 관련된 일들을 하시는 분이 수십만 명이라고 해요. 이런 분들이 유권자로서 존중하고 저희 정치권이 이런 분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그건 목사님의 어려움이나 스님의 어려움이나 마찬가지로 무속인들의 어려움도 챙겨야 되기 때문에 종교분과위원회가 만들어지면 무속인들도 들어와서 내가 아는 무당이 천 명인데 이 사람들하고 같이 당신을 돕겠다 하면 선거운동을 도울 수는 있는 거죠. 선거운동을 돕는 것이랑 일정이나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우리 김종인 위원장님이 초반에 비서실이 일정과 정책과 관련돼서 자기도 모르는 것을 집행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함을 표시하다가 쿠데타를 시도하다가 결국은 해촉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세계일보는 이 해촉 과정에 대해서 건진법사가 해촉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소문이 있다는 것이 기사로 되어 있고요. 이런 정도면 캠프에서 해명을 해야 되고 김종인 위원장이 무엇을 시도하시다 이렇게 됐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다시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거예요.
▶ 김어준 : 사실관계 하나만 또 이야기하자면 개연성만 있는 게 아니라 코바나컨텐츠에 건진법사의 딸이 이미 2013년에 일을 했던 기록이 있지 않습니까? 사진과.
● 김성회 : 그리고 그 건진법사의 스승이라고 하는 일광 조계종의 창시자라고 하는 혜우라고 하는 스님, 이분이 코바나컨텐츠가 열었던 행사 세 번에 와서 축원 기도, 축복을 해 준 것도 나와 있기 때문에. 그러면서 혜우스님이 열린공감TV와 인터뷰한 걸 보면 건진법사에게 ‘너는 가서 윤석열을 도와라’라고 말했던 부분들이 다 나와 있어서 이게 그냥 짐작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이 된 것이고 윤핵관 말씀도 하셨지만 윤핵관이 뭡니까? 윤석열 부부 측 핵심 관계자예요. 그러면 김건희 씨로부터 윤핵관이 추천을 받아서 넘겼다고도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그것은 제가 하는 지나친 가정이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여하튼 전반적으로 이런 다양한 증거들이 확보되어 있는데 그냥 모르겠다고 하지 마시고 일단 기명 칼럼부터 문제를 좀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억울하지 않으십니까?
◇ 김재섭 : 제가 말씀드릴게요.
▶ 김어준 : 잠깐만요. 여기서 김윤 회원님 잠깐 이야기 듣고요. 아무래도 끝날 때까지 못 들어오실 것 같은데.
◇ 김재섭 : 너무 반론 기회가 적은 것 아닙니까?
▶ 김어준 : 반론 기회 다시 드릴게요.
◇ 김재섭 : 네, 너무 적습니다.
▶ 김어준 : 김윤 회원님까지 듣고. 김윤 회원님, 이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윤 : 김윤입니다. 너무 그냥 제가 얌전하게 순서를 기다리다 보니까 답답해 죽겠습니다.
▶ 김어준 : 여기 스튜디오 와서 하실 때는 다른 분들이 그런 기분이에요.
◈ 김윤 : 건진법사를 이야기하는데 제가 볼 때는 이것의 핵심은 결국 이재명 캠프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의 핵심이 김건희 씨 아닙니까? 그런데 김건희 씨에 대한 지금까지의 핵심 프레임은 쥴리 프레임이었어요. 이 쥴리 프레임을 건진법사, 천공 등등 이런 분들, 이른바 무속인의 범주로 카테고리화를 해서 최순실 프레임으로 전환하는 하나의 모멘텀 중 하나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것은 완전히 내로남불입니다. 예를 들어서 김건희 씨가 무속에 심취했다고 비판하지만 아시겠지만 더불어민주당조차 관점에 따라서는 이게 도대체 종교인인지 무속인인지 애매한 사람이 실제로 캠프에서 임명장을 받은 게 실제로 있잖아요.
▶ 김어준 : 무속인이 주요한 보직을 맡고 있습니까?
◈ 김윤 : 예, 그러니까 그 부분의 경계라고 하는 것이 애매하다는 거예요. 민속과 무속의 차이도 사실은 보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 김어준 : 중요한 정보니까 알려 주세요. 무속인이 어떤 주요한 보직을 맡고 있나요?
◈ 김윤 : 그게 제가 사진을 봤는데 구체적으로 찾아보시면 바로 나올 겁니다. 예를 들어서,
▶ 김어준 : 아니, 저희가 못 찾아봤으니까 알려 주세요.
◈ 김윤 : 한번 찾아보세요. 그러면 확인될 거니까요.
● 김성회 : 옥황상제 복장을 하신 분이 캠프에 와서 사진 찍은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제가 조금 전에 설명드렸잖아요. 무속인들도 정치인을 후원하고 정치인을 돕고 자기 표를 모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그 이야기랑 일정과 정책에 포함되는 부분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 그걸 두 가지를 섞으시면 어떻게 해요.
◈ 김윤 : 제 이야기 좀 들으세요. 저도 이야기 좀 합시다.
● 김성회 : 그럼 국민의당에 지금 무속인들이 한 명도 없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혹시?
◈ 김윤 : 저도 이야기 좀 하자니까. 우리 할머니가 정화수 떠 놓고 아침에 늘 기도하셨어요. 손주, 손녀 잘되라고. 이것 같은 것 무속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 김성회 : 아니, 무속이 뭐가 문제예요?
◈ 김윤 : 그러니까 민속과 무속은 애매한 거고. 제 관점은 전략적으로도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지금 이재명 캠프는 완전하게 지금 내로남불, 실패하는 네거티브예요. 오히려 지금 결과가 반영되고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김건희 씨 지지율이 올라요. 왜 그런가 한번,
▶ 김어준 : 김건희 씨지지율은 따로 없고요.
◈ 김윤 : 그리고 제가 이제 정말 이건 뉴스공장에 부탁드리고 싶어요. 어떻게 3월 9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선거에 쌍욕 대 무속의 대결로 이렇게 프레임을 잡으십니까? 이게 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점치고 굿 잘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요? 또 자기 자신 하나 못 다루고 맨날 자기 친형, 형수, 조카한테 쌍욕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 박진영 : 맨날 아닙니다.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 해 주세요.
◈ 김윤 : 제가 볼 때는 무속이냐, 쌍욕이냐가 아니고 과학이냐, 무속, 쌍욕이냐, 이렇게 프레임이 돼야죠. 제가 볼 때는 의도적으로 새로운 대안으로 훨씬 더 미신이나 쌍욕을 넘어서서 깨끗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과학은 왜 이야기를 다루지 않느냐. 그게 크게 화제가 되면 저희가 다루죠.
◈ 김윤 : 아니, 공적으로 저는 문제 제기를 합니다.
▶ 김어준 : 예, 알겠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김윤 : 그리고 이재명 캠프는 잘 생각해 보세요.
▷ 박진영 : 과학과 무속의 대결은 인정해 드릴게요.
◈ 김윤 : 마이너스일 겁니다. 우리 박진영 대변인, 마이너스일 거예요.
▷ 박진영 :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 김어준 : 반론부터 먼저 듣고요.
▷ 박진영 : 네.
◇ 김재섭 : 아까 전에 이재명 후보의 욕설 관련돼서 9년 전 일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도 딸 그 이야기 보니까 9년 전 이야기더라고요. 과거에 그리고 딸이 9년 전에 행사 기획에 참여했는지, 스태프로 일했는지 그것까지는 제가 확실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10년 전쯤 된 일 가지고,
▶ 김어준 : 그런데 그 딸이 이번에도 캠프에서 일했다는 거잖아요. 이어지는 것 아닙니까?
◇ 김재섭 : 그러니까 그건 그분이 선대위 캠프 안에 들어가 있었으니까 어떻게 우연히 그렇게 됐을 수도 있겠는데. 그러니까 그것 자체가 예를 들면 건진법사와 김건희 씨의 연계 관계를 뚜렷하게 증명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어쨌든 단서가 될 수는 있겠지만. 말씀하신 대로 개연성, 단서, 의혹, 의심, 우연성, 이런 걸 가지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사실 대장동과 관련돼서도 저희가 국민의힘은 답을 정해 놓고 계속 이야기를 하잖아요. 이건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다. 마찬가지로 민주당에서 윤석열 후보를 공격할 때 김건희 씨와 윤석열 후보는 무속과 관련이 있다고 답을 정해 놓고 단서들을 보기 시작하면 무조건 다 그렇게밖에 갈 수 없는 겁니다. 대장동도 마찬가지로 계속의 우연성들이 겹치고 이재명 후보가 여기에 대해서 내가 설계자라고 이야기하고, 그런 이야기들이 사실 증언들이 모이면 의혹이 충분히 생기고 의심이 생길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다 각자의 진영에서 답을 정해 놓고 시작해서 그 단서대로 보기 시작하면 답은 정해 놓고 계속 싸우게 되는 거예요. 어쨌든 우리는 계속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어요.
● 김성회 : 저는 윤석열 후보가 점괘를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거나 예를 들어서 선제타격 길일을 점쟁이한테 받아서 할 그런 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요. 무속으로 국정이 운영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문제는 정직성이에요. 그러니까 손바닥에 王자가 있었을 때, 보십시오. 예를 들어서 지금 기명 칼럼을 쓰신 건국대 석좌교수의 주장대로라면 J 도사가 王자가 그의 작품이라고 했으니 그러면 제가 예를 들어서 후보라고 하면 아는 분께서 우리 윤 후보 토론하는데 자신감이 없어 보이니까 이렇게 쓰고 나가면 잘될 거라고 써 주셨다고 말을 처음부터 했으면 돼요. 그렇게 말을 했으면 그걸 가지고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리고 어느 정도 논란이 있겠지만 그걸 그렇게 해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셔야 되는데 갑자기 없던 할머니가 등장하죠. 그리고 전 국민이 다 세정제로 손 닦고 있는데 마커가 써져 있어도 알코올이 들어가 있으면 지워진다는 것 다 알고 있는데 우연히 그 카니발 차에 있는 세정제가 알코올이 아니라서 닦았는데 안 지워졌는데 그게 세 번이 반복됐다는 이야기를 너무 태연하게 하고 있는 이 상황. 즉, 후보 자신이 유권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거짓말로 답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서 해소를 시켜 주셔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 모른다, 무조건 아니라고 하시는 게 아니라 김건희 씨 정책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저는 김건희 씨의 녹취록이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후보가 문화일보와 인터뷰할 때 뭐라고 했습니까? “제가 정치하려고 하는데 우리 부인이 정치 너무 싫어해서 법원 가서 도장 찍자고 합니다” 라고 말을 해서 사람들이 김건희 씨는 굉장히 내조는 하지만 정치에 관심이 없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녹취록을 틀어 보니까 하루 종일 정치만 생각하고 이 팀을 어떻게 꾸리지, 캠프가 잘 못해, 이런 것들에 하루 종일 관심 갖고 계셨던 분인 게 드러나서 결국 윤석열 후보의 또 거짓말이 드러났던 건데 왜 상황을 전부 다 검사 앞에서 수사받는 피의자처럼 이렇게 모면만 하려고 하냐는 거죠. 나는 그게 궁금한 거예오.
▶ 김어준 : 김성회 회원님이 역대 가장 많은 발언을 하셨어요, 오늘.
◇ 김재섭 : 우리 김윤 선배님이 안 계시다 보니까 또 이렇게.
● 김성회 : 제가 오늘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서.
▷ 박진영 : 저는 사실 국정에 대해서 무속의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느낍니다. 사실 우리가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에 초창기에 문제 제기를 했을 때 남들이 다 비웃었어요. 설마 그런 일이 있을까. 그런데 그게 현실화된 겁니다. 그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는 거고요. 물론 이 부분은 사실 확인은 안 됐습니다만 신천지 수사를 할 때 검사 시절에 여기에 대해서 무속의 영향을 받았더라, 이런 설도 있습니다.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무속인에 대해서,
▶ 김어준 : 설이 아니라 세계일보가 따옴표를 쳐서 정확한 워딩을 보도했죠. 그렇다는 이야기는 녹취가 있거나 관련 텍스트가 있다는 이야기죠.
▷ 박진영 : 수사라는 게 뭡니까? 공적인 영역의 일이지 않습니까? 공적 영역의 일을 실천함에 있어서 무속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려를 하는 것이고요. 앞에서도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건진법사 있어도 되고 모든 캠프에 말씀하신 것처럼 민속 종교, 민족 종교라는 이름으로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중요한 건 이것을 신봉하는 대통령 후보의 가족이 있다는 겁니다. 부인이라는 분이 존재하고 있고 이분이 청와대 가서 같이 근무하거나 삶을 같이 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 김어준 : 잠깐만요. 시간이 다 됐는데, 한창민 회원이 오늘 발언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한창민 회원 발언 시간을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은,
◇ 김재섭 : 반론, 반론.
▶ 김어준 : 반론만 하고. 왜냐하면 계속 모두들 다.
◇ 김재섭 : 저한테만 뭐라고 하셨으니까.
◐ 한창민 : 알겠습니다. 저는 두 가지 정도만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지금 김재섭 회원님께서 말씀하셨던 이게 우연이 몇 번 겹쳤다고 추론의 영역을 자꾸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전혀 아니고요. 단순한 증언이 아니고요. 당사자들의 이야기가 계속 나왔습니다. 그다음에 본인들이 그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고요. 천공스님도 마찬가지예요. 천공스님에 대해서 유승민 의원이 비판적으로 이야기하자 막 벌컥 화를 낼 정도로 가까운 관계라는 것을 서로 증명을 했고요. 건진법사 관련해서도 혜우스님이 그런 관련된 것을 좀 전에 김성회 회원님이 말씀하셨듯이 열린공감TV에서 관계성이 다 드러났어요. 당사자들의 이야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아니고 단순한 추론의 영역이 아니라 그만큼 가까운 영역에 있는 것들을 가깝지 않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고 회피하고 무마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것은 이 가깝다는 것이 매우 위험하게 국민들한테 받아들여질 것이기 때문에 역으로 가깝지 않다는 것을 거짓말로 증명하려는 것, 이게 매우 위험하다는 거예요. 이런 정도의 의식이라고 하면 그 사람들의 관계성에서 새로운 의사결정에도 개입할 수 있는 정도 아니겠느냐. 이런 추론이 가능하다는 거지 이런 관계성이 없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그 부분을 구분을 해 주시고요. 김윤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욕설과 무속, 왜 이걸 가지고 그러냐. 이게 지금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은 욕설 논란 자체에서 욕설이 아니라 이것을 정치 프레임으로, 선거 프레임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저는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보는 거예요. 이렇게 선거판을 이런 식으로 만들어 가는 게 과연 맞느냐. 그러면 국민들이 보고 판단하라,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이야기 나오는 거고. 무속 논란은 조금 전에 이야기했듯이 이걸 가지고 흘러오는 것이 거짓이 이어지고 또 하나는 이것이 의사결정에 반영될지도 모른다는 위험성, 최순실 논란에 대한 걱정, 이런 것 때문에 국민이 관심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부분과 함께 다루는 것. 다만 이걸 균형감 있게 두 사안이 경중이 어떤지, 매우 엄중한 건지 아니면 사적인 영역인지, 공적인 영역인지 이것을 언론들이 제대로 판단해 준다면 국민들도 현명한 선택의 기준이 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재섭 : 이런 식이에요. 아까 방금 말씀하신 대로 천공스님, 굉장히 화를 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성이 있다. 그다음에,
◐ 한창민 : 천공스님 자체가 유튜브에서 발언했어요. 그들과 자주 만나고 있다고. 조언을 해 줬다고.
◇ 김재섭 : 그분의 당사자의 이야기인 거고, 마찬가지로 당사자의 말씀을 계속 이야기하시는데,
◐ 한창민 : 그러면 천공스님이 거짓말을 했다고 버럭 화를 내야죠.
◇ 김재섭 : 대장동과 관련돼서 다 당사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로 그걸 연계시키지 않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에서도. 그건 당사자의 이야기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계속 이야기했고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이야기에 신뢰성을 두고 거기에 말을 집중하고 있잖아요. 아까 전에 녹취록 가운데서도 김건희 씨가 영적으로 관심이 있다. 그 뒤에 보면 나는 무속인들보다 세기 때문에 안 만난다는 말도 같이 있잖아요. 보면 선택적으로 계속 취사 선택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면 ‘영적으로 관심이 있다’에 대해서는 신뢰성을 부여하시고, 반면에 ‘나는 무속인들을 만나지 않는다’ 내지는 ‘王자는 할머니가 써 준 거다’ 이런 이야기도 분명히 당사자가 사적인 대화에서 진솔하게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은 제외하시고 영적인 것에 대해서는 부각시키시고, 화냈으니까 인과관계가 있고, 이런 식으로 어떤 중간에 논리적인 징검다리가 없이 계속 사건을 확대 해석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하신다는 거죠. 답을 정해 놨다는 거예요, 제 말은.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여기서는 평행점이기 때문에.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오늘은 여기서 끊어야 될 것 같아요.
◈ 김윤 : 아니, 어떻게,
▶ 김어준 : 김윤 회원님.
◈ 김윤 : 너무하신데요.
▶ 김어준 : 너무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안 오셨잖아요.
◈ 김윤 : 부당함을 항의합니다.
▶ 김어준 : 부당함 항의는 받고요. 끊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음에는 스튜디오에 꼭 나와 주십시오. 다섯 분의 회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진영, 김재섭, 한창민, 김윤, 김성회 : 감사합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있저] 김건희, 정대택 국감 증인 내가 뺐다?.."국감 농단" "문제 없다" - YTN (0) | 2022.01.21 |
---|---|
[단독] '관상으로 궁합 알아본다'..김건희 박사논문 내용 논란 - SBS (0) | 2022.01.21 |
[김어준의 뉴스공장] 윤석열 무속 리스크 취재 기자 “무정스님이 가장 큰 영향끼쳤을 것”(구영식) - TBS (0) | 2022.01.21 |
[단독] ‘정대택 국감 증인’ 불발, 김건희 “우리가 취소시켰다” - 한겨레 (0) | 2022.01.21 |
김건희 “내가 한동훈이한테 전달하라고 그럴게..말조심해”..‘金, 채널A 검언유착 연루(?)’ - 서울의소리 (0) | 2022.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