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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의 ‘넥타이 결례’… ‘개사과’에 이은 ‘개조문’?

정문영 기자 승인 2022.11.03 19:57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검정색이 아닌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검정색이 아닌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 "애도의 기본예절조차 모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郎)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자신이 선포한 ‘애도 기간’임에도 불구, 검정색이 아닌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 "애도의 기본예절조차 모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아소 다로 전 총리는 검정색 넥타이를 매고 조문에 대한 예의를 갖춰 대조적이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3일 “애도 기간을 선언해놓고, 넥타이 하나도 제대로 챙겨매지 않는 무례한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의전팀이 챙겨주기 전에 기본 상식과 예의조차 모르는 건지, 또 부인 김건희는 대체 내조 자체를 포기한 건지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이는 “허구헌 날 빠짐 없이 조문을 다니는 것도 괴이한데, 결국 그게 다 보여주기 위한 ‘조문 쇼’가 아니냐”며 “내키지 않아 했던 ‘개사과’에 이어 ‘개조문’이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넥타이 결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식에 가던 중 착용한 넥타이 색깔이 검정색이 아닌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수행비서에게 "야 이 XX야, 그건 차 안에서 (준비)했어야지"라고 버럭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국민의힘 측 선대위가 사실왜곡이라며 법적 대응방침을 벼르자, 일파만파 논란 끝에 문제를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측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는 소동이 있었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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