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nnum=650151&sid=E&tid=4 

환경단체 “대통령, 4대강 사업 반성해야”
2012-02-23 오후 2:30:35 게재

환경운동연합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해 반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2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번 기자회견에 MB 정권이 성공했다고 자화자찬한 4대강 사업이 빠져 있는 것은 스스로 4대강 사업이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MB 정권은 임기 4년 동안 국민이 반대했던 4대강 사업을 밀어 붙였다"면서 "이러한 불통과 오만이 현재의 위기를 맞이했음에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정권의 위기에 대한 성찰이나 반성 없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세계 경제 위기로 돌리는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운동연합 이철재 정책실장은 "22조원의 혈세와 막대한 홍보 예산을 사용하며 정권 최고의 치적이라던 4대강 사업이 현안 질문에 나왔음에도 답변에서 빠져 있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면서 "대통령은 실패한 4대강 사업에 대한 분명한 반성을 했어야 했고 이미 시작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도 언급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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