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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보'도 강바닥 파임 '안전 위험'‥선박 충돌
MBC | 심병철 기자 | 입력 2012.02.23 21:51 | 수정 2012.02.23 22:07


◀ANC▶

최근 낙동강 함안보에 이어 달성보에서도 강바닥이 파이는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더구나 현장을 조사하던 보트를 바지선이 들이 받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생명의강 연구단과 민주통합당 관계자, 취재진이 탄 보트가 수심측정을 위해 달성보 쪽으로 접근합니다.

이때 바지선이 나타나 보트를 가로 막더니 들이받습니다.

10여명이 타고 있던 보트는 충격으로 크게 요동치면서 전복 직전까지 갔습니다.

◀INT▶ 김부겸 최고위원/민주통합당

"자기들 작 선을 동원해서 들이받아 버리잖아요. 보시다시피 쇠갈퀴로 해서 저희를 끌고 가겠다고..."

선박 충돌사고 까지 벌어진 이번 수심측량 조사에서 달성보와 접하는 낙동강의 수심은 최대 16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굴현상으로 강바닥이 최대 10미터나 파였고 면적도 길이 300미터에 폭 150미터에 달합니다.

하상보호공 작업을 감안하면 최근에 문제가 된 함안보 인근 낙동강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방치하면 달성보의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 박창근 교수/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계속 진행되면 보 쪽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게 되면 보의 안전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측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최병습 경북권 물관리센터장/한국수자원공사

"이 사업을 하면서 이뤄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하나의 자연적인 과정의 한 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명의 강 연구단은 이같은 심각한 세굴현상이 4대강 사업 전 구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심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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