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3745 

신명 "4월5일, '김경준 기획입국 가짜편지' 배후 밝히겠다"
YTN 단독 취재해 놓고도 방송 안내보내 파문
2012-02-23 18:22:25           

김경준씨의 '기획입국설 가짜편지'를 작성한 신명씨가 4월 총선 엿새전인 4월5일 가짜편지의 배후를 밝히겠다고 전해온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YTN 노조가 "어제 사회1부에서 단독 기사가 작성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BBK 논란과 관련해 지난 17대 대선 직전 김경준 씨의 이른바 기획입국설 근거가 됐던 가짜편지 작성자가 이번 총선 직전에 가짜편지의 배후 등을 밝힐 것이라는 내용"이라며 "그러나 해당 리포트 기사와 단신 기사는 ‘보류’라는 글씨와 함께 사회1부 미승인기사란에 그대로 묶여 있다"며 보도 불발 사실을 밝히면서 드러났다.

노조는 "보류를 지시한 보도국장은 ‘새로울 것이 없는 함량미달의 기사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 구차한 변명이다. 그동안 ‘총선 전 입국할 계획’으로만 알려졌던 가짜편지의 주인공 신 씨가 총선 엿새 전에 가짜편지 배후 등 진실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라는 사실은 우리만 알게 된 새로운 내용으로,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한 속보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반발했다.

실제로 노조가 공개한 불방 리포트 기사에 따르면, 신명씨는 지인을 통해 4.11총선 총선 엿새전인 4월 5일 가짜편지 작성을 지시한 이른바 '윗선'을 공개적으로 모두 밝히겠다고 전해왔다.

신씨는 17대 대선 엿새전에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편지를 공개했기 때문에 4.11총선 엿새전을 디데이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이에 앞서 3월 말쯤 귀국해 먼저 검찰 조사부터 받겠다고 지인에게 밝혔다며, 현 정권 실세들의 개입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온 신씨가 실제 폭로를 강행할 경우 4.11 총선 정국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고 YTN 불방 리포트는 전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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