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새날 운영자인 푸른나무 권현문 씨는 “윤석열이 미국 가서 하는 짓을 보니까 ‘아 이놈이 미국 영업사원이로구나, 미국 놈이 한국에 미국 물건을 팔았던 거구나’ 이제 알겠다. 노래 한 곡에 133조를 팔아먹은 이런 자 대통령 자리에 놓아둬야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다시 영업을 잘해보려고 했는데 윤석열이 러시아와 적이 되면서 ‘더 이상 안 되겠구나’라고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철수하게 된 것이다. 삼성, SK 지금 4조 이상의 적자가 났다. 아이엠에프가 발표한 올해 성장률 대한민국의 꼴찌다”라며 “길어도 올해 안에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라고 주장했다.
강동촛불행동 김상우 대표는 “윤석열은 27일 미국의 합동 연설에서 세계 도처에서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워싱턴포스트의 오역(24일 인터뷰의 주어 논란)과 ‘바이든 날리면’의 왜곡과 가짜 뉴스는 누가 만들었는가. 대통령 본인이 만든 것 아닌가. 미 의회 연설을 통하여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독소조항 완화와 무역장벽을 제거해달라는 말은 못 하고 본인이 저지른 가짜 뉴스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뻔뻔스럽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라고 개탄했다.
또 김 대표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겠다, 대만 위기 시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극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는 한반도가 대리전쟁의 위험에 빠질 수 있고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민소원 회원은 4.3항쟁과 김구 선생 관련 망언을 한 국힘당 태영호 국회의원에게 항의하기 위해 전날(28일) 태영호 사무실을 방문한 12명의 대학생이 연행된 사실을 알렸다.
태 의원은 최고위원 선거 때부터 여러 차례 4.3항쟁이 북한의 지시로 시작됐다는 망언을 했으며 최근에는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이 북한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 씨는 “태영호의 역사 왜곡 망언은 자주독립 국가 건설을 외친 우리 국민들의 역사를 짓밟는 파렴치한 짓”이라고 주장하며 “태영호가 사퇴해야 다시는 역사 왜곡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고 진짜 이 땅의 주인인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나라가 될 수 있다”라고 외쳤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여러분이 1년여 동안 이곳 현장에 나와서 집회를 한 결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윤석열이, 국힘당이 아무리 기를 쓰고 국민을 현혹하고 속이려 해도 안 속아 윤석열 지지율이 이제 20% 대로 떨어지고 있다. 우리 많은 국민들이 김건희와 윤석열의 실체를 알았기 때문인데 그 실체를 알리는데 여러분이 노력하고 고생을 한 것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우리 지치지 말고 윤석열을 끌어내고 김건희를 감방으로 보내는 데 끝까지 함께 하자”라고 하였다.
혼자 집회에 나왔다고 밝힌 15살 학생은 “윤석열을 반드시 끌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 촛불 시민 여러분 존경합니다”라고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아내의 권유로 처음 집회에 나왔다는 중년 남성은 “제일 화가 나는 건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텔레비전을 보면 (윤 대통령이)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고 매일 거짓말만 하는 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난다”라고 하였다.
노래 공연을 위해 나왔다는 ‘지식인 종교인 촛불행동 네트워크’ 소속 목사는 공동대표인 박춘구 교수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대신 읽었다.
“미국에 삼성, 현대, SK 보내서 대거 투자로 일자리 만들어 주고 얻은 것은 겨우 첨단 기술 혜택 하나도 없는 넷플릭스 소비시장 돼주는 것 그리고 한미동맹 미화하며 북·중·러와 척지는 것. 구구절절 아부하는 소리 얼마나 듣기 좋았으면 60번이나 박수를 받았겠나. 그 순간 북과 중국과 러시아는 뭘 생각하고 있을까? 앞이 캄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