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amn.kr/46186

관련글 : 네덜란드 현장 취재! 디올 매장과 의문의 차량! - 서울의소리  https://youtu.be/dj4LRwimpoM?si=7CXFU4MOSoUx9Hc7

네덜란드에서 체포된 정병곤 기자! (고작 여권 소지 안했다는 이유...?!) - 서울의소리  https://youtu.be/MPu-LLZQrd8?si=u5hyYZCxmKZ4ERzB
尹 국빈초청 행사 때 디올 매장 앞 ‘수상한’ 트럭…왜? - 김어준의 뉴스공장
https://www.youtube.com/live/WfBXKylq3Vo?si=e9MbztvT3zzvmGHr&t=711   https://bit.ly/3tsLgBp


누군가 의도적으로 디올 매장 가렸나?..취재 방해도 이어져
'尹 네덜란드 환영식 당일 근처 디올 매장 큰 트럭으로 가려져',
'韓 취재진들, 디올 매장 포착 힘든 방향에 위치해',
'환영식 시작 후 디올 매장 정전..매장 관계자 "이런 적 없었어" 진술,
'서울의소리 기자, 韓 요원들에 감시 및 취재 중단 요구 당해..누군가 신고로 경찰서 3시간 구금도' 
윤재식 기자 이메일 아이콘 | 기사입력 2023/12/13 [13:46]
 
[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정병곤 기자] 누군가 ‘김건희 명품 수수’ 관련해 굉장히 민감하게 의식하고 있는 듯한 정황이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현장에서 포착됐다.
 
본문이미지
▲ 11일 저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 위치한 디올 매장(위)/ 12일 오전 같은 위치 디올 매장   © 정병곤 기자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배우자 김건희 씨와 12일 오전 암스트레담 왕궁 앞 담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장 주변은 차량이 들어 올 수 없게 통제가 됐고 철제 펜스도 쳐졌지만 펜스 밖에서는 해당 행사에 관심 있어 하는 현지 주민들도 해당 환영식을 지켜 볼 수 있게 했다. 하지만 해당 행사에 관심을 갖는 현지인들은 거의 없어 행사장 주변은 썰렁했다.
 
본문이미지
▲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환영식이 열렸던 담 광장에 위치한 디올매장     ©정병곤 기자
 
공교롭게도 이번 행사가 열리는 담 광장에는 ‘김건희 명품 수수 영상’ 속 그 명품 브랜드인 디올 매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환영식이 열리는 장소에서도 육안으로 명확히 보일 정도로 큰 3층짜리 매장이었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의장대와 군악대의 행사장 진입 경로도 해당 매장 바로 옆 도로였다.
 
본문이미지
▲ 12일 윤석열 대통령 환영식 당시 디올매장. 네덜란드 군악대와 의장대가 큰 트럭에 가려진 디올 매장 옆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 정병곤 기자
 
재미있는 사실은 해당 디올 매장 관련해 무언가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계속해 포착됐다는 것이다.
 
본문이미지
▲ 윤석열 대통령 환영식 행사 전날인 지난 11일 디올매장 앞에  대통령실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들이 서성이는 모습     ©정병곤 기자
 
현지를 취재하고 있는 본 매체 ‘서울의소리’ 기자는 행사 전날(11일) 대통령실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디올 매장 근처를 서성거리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환영식이 열리던 당일에는 전날 밤에도 보이지 않았던 큰 트럭 한 대가 디올 매장 바로 옆 인도에 주차돼 매장을 가리고 있었다.
 
본문이미지
▲ 환영식 장소에서 보는 방향. 네덜란드 현지매체와 외신들이 위치했던 장소.  명확하게 디올 매장 위치 (빨간색 원)가 보인다     ©구글 맵
 
또한 국내기자들 취재 위치가 행사장에서 디올 매장을 마주보는 방향의 외신기자들과는 다르게 디올 매장을 등진 방향에서 행사장을 촬영할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는 것이다. 국내취재진들 방향에서 행사장을 촬영하면 디올 매장은 화면에 잡히지 않게 된다.
 
본문이미지
▲ 국내 취재진들 위치는 디올 매장 쪽 왼편. 국내 생중계되던 영상(위)/국내 카메라 기자들(아래)  © 서울의소리
 
행사 전 조명이 켜져있었던 디올 매장은 행사가 시작되자 정전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정전이 됐던 건물은 해당 디올 매장과 디올 매장 건너편 본 매체 기자가 묵고 있는 호텔 등 단 3곳이었다 . 
 
디올 매장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곳은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아니다. 이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다”고 의아해 했다.
 
본문이미지
▲ 누군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불심검문을 받는 장면(위)/주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인물들이 서울의소리 기자를 감시하며 취재 중단을 요구했다.(아래)  © 서울의소리
 
한편 본 매체 기자는 이번 행사 전날 누군가의 신고로 인한 불심검문을 당해 경찰서에 3시간 가량 구금되었다가 풀려났으며, 환영식 당일 취재 중에도 한국 대사관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취재 중단을 요구 받기도 하는 등 취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