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it.ly/3tsLgBp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live/WfBXKylq3Vo?si=e9MbztvT3zzvmGHr&t=711 (겸손브리핑)
https://www.youtube.com/live/WfBXKylq3Vo?si=zhgOU9PJH1FUwtod&t=1378 (인터뷰)

관련기사 : 누군가 의도적으로 디올 매장 가렸나?..취재 방해도 이어져 - 서울의소리  https://www.amn.kr/46186

 

尹 국빈초청 행사 때 디올 매장 앞 ‘수상한’ 트럭…왜?
2023년 12월 18일 (월) 정병곤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인터뷰(전화연결)
2023/12/18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잠깐만 인터뷰] (전화연결) 尹 국빈초청 행사 때 디올 매장 앞 ‘수상한’ 트럭…왜? ▷정병곤 / 서울의 소리 기자
 
▶김어준 : 자 잠시 서울의 소리 정병곤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병곤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제가 몇 가지 여쭤볼 게 있는 데 우선 국빈 행사가 그날 당일 아침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있었습니까?
 
▷정병곤 : 공식 행사 시간은 9시 반에 시작을 했고요. 예 그리고 한 11시경에 끝났는데 행사가 아침 9시경쯤에 아까 의장대가 들어오는 모습 보셨잖아요. 그 9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11시쯤에 끝났다. 그러면 그 촬영하신 버스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거기 있었습니까?
 
▷정병곤 : 그 트럭은 아침 9시경에 의장대 들어올 때 트럭이 그 전부터 있었고요.
 
▶김어준 : 그 전부터
 
▷정병곤 : 그다음에 행사 시작하기 그러니까 1시간 전에 트럭이 디올 매장 앞에 서 있었고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난 후 바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타나서 행사 구역을 둘러쌌던 펜스를 싣는 걸 제가 보았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러니까 행사 시작하기 전에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있었고 행사 끝나자마자 빠졌다가 다시 나타나가지고 펜스를 실었다고요
 
▷정병곤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 차량은 펜스 싣는 차량이 아니라 저희가 확인해 보니까 야외 가설무대 차량이던데 그 트럭에 운전사가 있었습니까?
 
▷정병곤 : 네. 운전사가 그 안에서 앉아 있었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그 트럭이 가설무대용 특수 차량이거든요. 알아보니까 그 트레일러가 열리고 가설무대가 펼쳐지고 거기서 이벤트가 있었나요?
 
▷정병곤 : 아니요. 이벤트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디올 매장 앞을 하필이면 우연히 그 앞에 서 있었던 겁니다.
 
▶김어준 : 그냥 계속 서 있다가 행사가 끝나자마자 떠났다가 그러면 그 일대에 이렇게 차량이 진입한 게 그 트럭 말고 또 있었나요?
 
▷정병곤 : 아까 사진 보시면 핫도그 차량이 하나 있었잖아요.
 
▶김어준 : 그거는 원래 광장에 있던 차량
 
▷정병곤 : 네. 아무 차량도 없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그 트럭 한 대 있었던 거죠
 
▷정병곤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 트럭을 경호 인력이 문제 삼았습니까?
 
▷정병곤 : 전혀 문제 삼지 않았고요. 그 트럭은 계속해서 마치 꼭 디올 매장을 가려야 되는 그런 용도로 쓰인 것처럼 경호상이나 아니면 그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김어준 : 문제 제기하지도 않았고 그 트럭이 거기서 가살 무대를 펼치지도 않았고 그냥 계속 그냥 서 있기만 했다가 떠나버린 거예요.
 
▷정병곤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 트럭 외에는 단 한 대도 주차한 차량이 없었고 그 주변 일대
 
▷정병곤 : 왜냐하면 거기가 국왕이 온 거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왔기 때문에 정말 그 트럭이 세워져 있으면 안 되는 위치에 있는 거였죠.
 
▶김어준 : 그렇죠. 차량을 통제했겠죠. 당연히. 그리고 보내주신 지도 봤는데 현지 기자단이 바라보는 각도에서는 그 매장에 정확하게 들어오는 각도네요
 
▷정병곤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런데 언제쯤부터, 어 이거 내가 촬영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셨어요? 이상한 걸 느껴서 촬영하셨을 거 아니에요?
 
▷정병곤 : 아, 이게 원래 제가 행사를 처음부터 계속 찍으려고 이 네덜란드에 간 거였는데 우선 트럭이 세워져 있었던 게 굉장히 수상했고요. 그다음에 윤석열 부부가 헌화를 할 때 그때 갑자기 디올 매장이 정전이 됐습니다.
 
▶김어준 : 디올 매장이 정전이 됐다고요?
 
▷정병곤 : 네. 그래서
 
▶김어준 : 그 일대가 정전이 됐다는 겁니까? 디올 매장만 정전이 됐다는 겁니까?
 
▷정병곤 : 우선 디올 매장만 정전이 된 걸로 봤었는데 나중에 행사 끝나고 나서 물어봤습니다. 이게 왜 불을 껐냐 알고 보니까 디올 매장과 제가 묵었던 호텔 이 2개만 정전이 됐습니다.
 
▶김어준 : 바로 옆 디올 매장 바로 옆에 묵으셨던데 보니까
 
▷정병곤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 두 곳만 정전이 됐다고요?
 
▷정병곤 : 네 그리고 나머지는 정전이 되지 않았고요. 화면에서 보면 제가 여기 불이 꺼져 있어서 디올 매장에 불이 꺼져 있어서 주변을 다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불이 꺼져 있는 곳은 디올 매장밖에 없었습니다.
 
▶김어준 : 대통령이 헌화하는 장면 나올 때 디올 매장에 불이 꺼졌다고요? 그 위치가 혹시 그 외신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디올 매장이 나오는 그런 각도였어요.
 
▷정병곤 : 네. 맞습니다. 제가 그래서 한번 다시 한번 화면을 돌려서 확인을 해 봤더니 그 담 광장에서 전쟁 기념비 사이를 두고 왼쪽에는 외신 기자 오른쪽에는 국내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왼쪽에서 촬영할 때는 무조건 기울 매장이 보이는 방향이었고요. 국내 기자가 있었던 곳에서는 절대 디올 매장이 찍힐 수가 없는 그런 위치에 있었습니다.
 
▶김어준 : 근데 헌화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외신 기자들이 찍을 때는 데울 매장에 나올 수 있는 각도인데 우연하게도 또 그 장면을 찍을 때 디올 매장 불이 나갔다고요
 
▷정병곤 : 아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다시 불이 들어왔어요. 있다가
 
▷정병곤 : 불이 언제쯤 들어왔냐 면은요. 그 행사가 다 끝나고 거의 한 1시간 후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김어준 : 그 디올 매장 건물이 정전이 자주 된다든가 그런 건물일 수도 있잖아요.
 
▷정병곤 : 그래서 제가 현지 교민과 이 도움을 받고 같이 취재를 했었는데요. 혹시 네덜란드가 이렇게 불이 자주 꺼지냐?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김어준 : 네덜란드가 정전이 자주 될 나라일 리는 없죠. 선진국인데
 
▷정병곤 : 그것도 정전이 만약에 그 주변이 다 정전이 된다라고 하면 말이 될 텐데 하필이면 디올 매장하고 옆에 있는 호텔만 정전이 됐습니다.
 
▶김어준 : 공교로운 우연이 많이 겹친. 그래서 이상하다고 이제 영상을 쭉 찍으신 거고요.
 
▷정병곤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런 식으로 그 일대를 계속 지속적으로 찍는데 예를 들어서 누군가 와서 찍지 말라고 하진 않았어요?
 
▷정병곤 : 많이 있었습니다. 전날에도 그곳에 그 옆에 있는 호텔에서 교민들 행사가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1시간 동안 지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 근처에서 찍고 있었을 때 갑자기 경찰이 와서 검문을 했고요. 제가 이제 여권이.
 
▶김어준 : 그런데 정 기자만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아니면 주변에 있는 사진 찍는 모든 사람들을 그렇게 했다는 겁니까?
 
▷정병곤 : 저만 했습니다. 저만 했는데 마침 거기 소매치기가 많아서 여권을 사진을 찍어서 갖고 있었거든요. 근데 경찰이 문제없다고 얘기했다가 갑자기 무전이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경찰서에 끌려가서 3시간 동안 외국 구치소에 감금돼 있었습니다.
 
▶김어준 : 정 기자를 끌고 갔다. 다른 사람들도 다 사진 촬영한 사람들 데리고 간 건 아니고요? 정 기자만?
 
▷정병곤 : 아닙니다. 저만 끌고 갔고요. 그다음에, 나중에 네덜란드 경찰이, 저희 대사 직원이 가서 저를 꺼내줬는데 확인을 했습니다. 촬영하는 데 문제가 있냐? 절대 없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거기 제가 저도 영상 봤는데 이제 바리케이드 친 바깥쪽에서 사람들이 다 찍고 있던데 정 기자만 잡아간 거예요.
 
▷정병곤 :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그 대사관에서 이제 많은 분들이 전화를 해서 그때 라이브 도중에 제가 잡혀갔거든요.
 
▶김어준 : 라이브를 하고 있다가, 서울의 소리가 라이브 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나 보죠. 그래서 네덜란드 쪽에 연락해서 본인만 잡혀가서 3시간 동안 감금돼 있었다.
 
▷정병곤 : 네. 근데 이게 되게 웃긴 게요. 담 광장에서 행사할 때도 제가 라이브를 했는데 전날에는 잡혀갔다가 나왔잖아요. 그때도 대통령 경호실 인원들이 경찰한테 이야기를 해서 현지 경찰이 또 한 번 저를 검문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여건이 있었기 때문에 그다음에 촬영하는 데 전혀 문제없으니까 촬영해도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 후로 이제 갑자기 대사관 직원이 갑자기 와서 대사한테 연락을 받았답니다. 자기가 비번인데
 
▶김어준 : 대사한테 비번인데, 대사한테 연락받았다면서 정 기자한테 다시 왔어요. 또?
 
▷정병곤 : 네. 그런데 어저께 왔던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와서 그날 담 광장에서 있었던 행사랑 헤이그에서 찍었을 때도 그분이 와서 저를 담당하면서 계속 무전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경호실에서 촬영 못 하게 막아라, 라고, 계속 연락이 와서 자기도 힘들다,
 
▶김어준 : 아, 그렇게 말을 했어요? 그분이?
 
▷정병곤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경호실에서 연락이 와서 정기자 촬영하는 걸 막으라고 했대요 라고 그분이 말했다는 거죠?
 
▷정병곤 : 네. 직접 말했고요. 그다음에 경호실 직원이 우산을 2개를 쓰고서 제 주변에서 촬영을 계속 막고
 
▶김어준 : 어 정 기자님을 굉장히 싫어하네요. 서울의 소리가 디올을 촬영해 가지고 보도했으니까 싫어할 만하죠. 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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