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45.5% "정수장학회 사회환원해야"
부울경 여론도 "사회환원해야" 높아
2012-02-29 16:14:45           

국민 절반 가까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정수장학회를 사회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7일 전국 성인 2천명(KT전화번호부 등재 591명/29.6% vs 비등재 1409명/70.5%)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의원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지만 국가가 강제로 빼앗은 장물이므로 부산시민들에게 환원하는 것이 타당하다'(45.5%)는 응답이 과반에 육박했다.

반면 '박근혜 의원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는데도 야당이 정치공세를 펴는 것'이라는 응답은 30.6%에 그쳤고, 기타응답은 24.0%였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환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야당의 정치공세'라는 의견보다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6.1%) 수도권(47.2%)에서 '사회환원' 의견이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사회환원 의견이 44.5%로 정치 공세라는 의견보다 더 높았다. 

'야당의 정치공세'라는 응답은 대구-경북(41.8%)과 강원-제주(38.6%)에서만 평균을 웃돌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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