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mrxs8n5y (인터뷰 전문)
트럼프 내란 후 尹 첫 언급 “탄핵 멈추면 만날 수 있다” 의미는?
트럼프가 윤석열 구한다? 극우 ‘트럼프 구원설’ 주장… 사실관계는?
전광훈·윤상현 등 트럼프 취임식 참석… ‘트럼프 초청장’의 실체는?
▷김준형 / 조국혁신당 의원
2025/01/21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1공장]
44:51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이번에는 이 극우 유튜버들 혹은 극우 윤석열 지지자들 사이에서 오가는 루머들, 가짜 뉴스들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김준형 의원 모셨습니다.
▷김준형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이들은 트럼프, 미국을 자주 거론합니다. 트럼프가 구해주러 올 것이야.
▷김준형 : 뭐 성조기하고
▶김어준 : 트럼프가 구해줄 것이야. 또는 미군이 출동할 것이야. 이게 진짜 많았어요. 영장 발부되면 미군이 구하러 온다. 그리고 트럼프 계엄은 트럼프하고 다 얘기가 된 것이다.
▷김준형 : 급기야 미군에서 처음으로 입장 발표를 하는데. 저는 그걸 본 적이 없습니다. 주한미군이 입장 발표했어요. 그 중국인 99명. 하도 문제가 되니까.
▶김어준 : 중국인 99명. 중국인 99명은 뭐냐 하면 선관위에서 연수받던 중국인 99명이 있는데, 그 99명을 체포해서, 중국인들을 주일 미군 기지로 압송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요새 혐중, 중국을 때리는 각종 가짜 뉴스가 엄청나게 많잖아요. 집회 나가면 중국 사람이라고 물어요. 촛불 집회. 아니, 요새는 촛불 집회가 아니지.
▷김준형 : 아니, 그 윤석열도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자기 인터뷰할 때
▶김어준 : 중국 얘기. 계엄 직후에 처음으로 입장 발표할 때 진짜 이상한 발언이 있었거든요. 중국 거론하는. 뜬금없이 중국 태양광 얘기하고요.
▷김준형 : 중국이. 중국이 들어와 가지고, 중국이 간첩 행위 사진 찍어서 보낸 거 드러나고 이런
▶김어준 : 그런 얘기 한참 했는데. 그 양반, 이미 머릿속에는 지금 극우 유튜버들이 하는 말들이 다 들어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선거연수원 99명 체포해서 주일미군에 압송했다고 하니까, 하도 저 뉴스가 돌아다니니까 미군에서 입장 발표했어요. 그런 적 없다고.
▷김준형 : 저는 미군이 저렇게 주한미군이 입장 발표하는 것. 요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입장 발표하는 것 같아요.
▶김어준 : 아니, 진짜 아니라니까. 하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 그런데 그중에서 이제 트럼프하고 계엄이 다 얘기가 됐다. 그래서 트럼프가 취임하면 트럼프가 윤석열을 구해줄 것이다.
▷김준형 : 정말 미치겠어요. 아니 얼마나 없으면 미군이 만약에 한국에 와 가지고 이걸 중단시키면 그게 식민지지, 우리가 식민지잖아요. 그런 정도의 자존심도 없는 거예요. 미국이 들어오면 괜찮아요?
▶김어준 : 트럼프가 와 가지고 지금 수감돼 있는 윤석열을 꺼내준다는 거예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근데 그렇게들 철석같이 믿고 있어요.
▷김준형 : 왜냐하면 지금 국회도 돌아서고 사법부도 돌아서니까. 이제 남은 희망은 그들한테는 이것밖에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빨리, 빨리, 탄핵 시켜서 빨리
▶김어준 : 그러니까 팩트 체크하기도 부끄러운 내용인데. 하도 이런 얘기가 도니까, 조선일보가 미군한테 문의해 가지고, 미군이 우리 그런 99명 받은 적 없다고 기사를 냈어요. 그 기사 좀 찾아봐 주세요. 아 진짜
▷김준형 : 아, 정말 정말 부끄럽습니다. 국격이 진짜.
▶김어준 : 그리고 그런 말을 한 적이 있거든요. CBS에서
▷김준형 : 아, 그것 때문에 안 그래도 걱정이 돼가지고
▶김어준 : CBS에서 트럼프한테 물어본 적이 있어요. 윤석열에 대해서. 처음에는 윤석열이 주제가 아니었죠. 처음에는 자기를 보고 그 케이아스(Chaos)라고 하는데 윤석열을 봐라. 그렇게 말하면서 시작된 거 아닙니까? 이게
▷김준형 : 제가 원문을 다 읽어봤는데요. 이게 뭐냐 하면 선거 당선되고 나서 취임식 전날까지, 밀착 취재를 한 겁니다. CBS 기자가. 르포라고 그러잖아요. 무슨 일이 있었고, 몇 시에 누구와 얘기하는지, 이런 주변 얘기를. 그중에 이제 뭐냐 하면 너무 많은 수백 명의 외국 정상들이 전화가 오니까, 그 전화를 전부 1분 내로 저기 줄이고, 축하 말만 하고 끊으라. 또 이것도 너무 지쳐가지고 뒤에 완전히 뻗어서 전화 하지 마라는 중단된 적도 있고. 이거 하다가 이제 한국 얘기가 나온 거예요.
▶김어준 : 지금 큰일이 벌어졌으니까
▷김준형 : 딱 두 부분인데 하나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나보고 굉장히 혼란스러운 사람이라고 얘기하는데, 지금 한국 봐라, 혼란스럽다는 거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김어준 : 왜냐하면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있어요. 코로나 때 미국은 왜 이렇게 못해 한국은 이렇게 잘하는데. 그거 2년 동안 당했거든요. 그 복수하는 겁니다.
▷김준형 : 맞아요.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오바마인데 오바마가 한국을 굉장히 칭송했거든요.
▶김어준 : 그리고 코로나 때 우리가 실제
▷김준형 : 잘했죠. 잘했고요.
▶김어준 : 그래서 미국이 미국 언론들이 트럼프 때릴 때 항상 한국 얘기를 했거든요. 그거 지금 복수하는 거예요. 그 말을
▷김준형 : 그건 맞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제 만약에 윤이 그 탄핵이 중단되면 내가 만나지. 이 말은 뭐냐 하면 이제 이걸 가지고 아마 여기 지지자들이
▶김어준 : 정반대로 해석하더라고.
▷김준형 : 탄핵을 반대한다. 트럼프가. 중단돼야 한다. 아니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이거는 거의 조킹리, 라고 했습니다. 조킹리, 그냥 농담하는데, 걔 실력자도 아닌데 내가 왜 만나? 그러니까, 권력이 없는데 내가 이 시간도 없는데 왜 만나
▶김어준 : 그 말이죠. 탄핵이 기각되면 몰라도 내가 왜 만나? 이 말을 갖다가 탄핵이 기각되기를 원한다. 이렇게 둔갑시킨 거예요.
▷김준형 : 둔갑시킨 거예요. 그리고 이거는 지금 얘기한 게 아니라 어느 시점인지는 안 밝혀요. 그래서 지금은 그러니까
▶김어준 : 당선되고 나서 취임하기 사이에
▷김준형 : 그 사이에. 근데 우리가 그랬잖아요. 왜 트럼프는 한국에 대해서 하나도 얘기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처음으로 시점은 안 밝히고 한국에 대한 얘기를 한 게 조크였습니다. 조크.
▶김어준 : 그래서 트럼프가 윤석열을 구하리라. 그전에는 미군이었고요. 미군이, 미군이 영장, 체포 영장 나왔을 때부터 미군 계속 등장했거든요. 체포 영장 발부되면 미군이 출동한다. 그다음에 그거 출동 안 했잖아요.
▷김준형 : 왜 합니까?
▶김어준 : 구속 영장 얘기 나오니까
▷김준형 : 아니, 자기 세상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지. 왜냐하면 이 탄핵되고 나서 미국이 얼마나 지금 오히려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있는데, 그걸 반대로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김어준 : 이 헌법적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계속 칭찬하고 있는데. 그래서 하여튼 윤석열을 트럼프가 구한다는 얘기를 아직도 해요. 아직도 하고. 이런 기사들에서 이 특정 부분 있잖습니까. 만날 수, 탄핵을 멈춘다면.
▷김준형 : 탄핵을 멈춘다면
▶김어준 : 이 말이 방금도 해설했듯이. 아니 탄핵되는데 내가 왜 만나, 멈춘다면 몰라도. 이런, 이런 뉘앙스를 거꾸로 뒤집어서.
▷김준형 : 그렇죠. 그리고 트럼프가 우리가 얘기하잖아요. 철저하게 거래주의고, 계약주의인데, 이익 없는 사람, 영양가 없는 사람하고 안 만난다는 뜻입니다.
▶김어준 : 그다음에 그 외국 애들이 저한테도 가끔 물어봐요. 왜 성조기 들고나오냐고
▷김준형 : 왜 성조기 들고나오냐고, 저는 외신에서도 인터뷰할 때도 묻습니다. 그게 굉장히 비장하다고 그러는데 굉장히 이상한 풍경이다.
▶김어준 : 이상하죠. 아니 윤석열 그 탄핵 반대하는데 왜 성조기를 들고 있지? 그리고 기자들 정도 되면 미국의 입장은 이미 알고 있거든요. 미국은 지금 탄핵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윤석열 끌어내려야 한다는 건데. 그걸 외교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그 지지자들이 왜 성조기를 들고 있어요.
▷김준형 : 지지자들이 이스라엘기도 든 적이 있습니다.
▶김어준 : 일장기도 들어요. 최근에는. 이거 외신에서 어떻게 봅니까? 이해하시기로는
▷김준형 : 그러니까 이게 너무 이상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설명을 하면 우리는 딱 나눠져서, 저쪽은 성조기를 들지 않으면 친북이다. 성조기를 드는 것이 반북, 반중이라는 걸 표현하는 거다. 그다음에 기독교인들이 많아요. 기독교인이라고 부르기도 싫은데, 정상적인 기독교라고 부르기 싫은데, 전광훈부터 시작해서, 미국과 그다음에 이스라엘과 한국이 일종의 구원받은 나라, 그다음에 다른 나라는 지옥 갈 나라 이렇게
▶김어준 : 미국으로부터 개신교가 들어오다 보니까, 그 특히 보수 개신교, 박정희 때 그렇게 크게 키웠죠. 보수 개신교에서 미국을 이제 아버지로 여기죠.
▷김준형 : 그렇죠. 영적으로 해석하는 겁니다.
▶김어준 : 영적으로 해석하는 것이고. 그 성조기 들고나오는 것이고. 자 그걸 설명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잘 설명하셨네요. 그런데 (웃음) 그러면서 미국의 시위대하고 비슷하다. 이런 방송도 했었더라고요. CNN에서
▷김준형 : 왜냐하면 그 빨간 모자 쓰고 굉장히 따라 하는 점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리고 스탑더스틸. 이게 뭐냐 하면 그거 있잖아요. 스탑더스틸이 뭐냐 하면 트럼프가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면서 그 이후에 의사당 난입했고, 마가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김어준 : 미국의 시위대, 마가라고 그러는데, 트럼프 지지자들. 극우 지지자들
▷김준형 : 그리고 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부정 선거였던 것처럼 그리고 드디어 권력에 복귀한 것처럼 윤석열도 그렇게 될 것이다.
▶김어준 : 이 스탑더스틸은 트럼프를 지지하던 극우의 구호였거든요. 마가. 스탑더스틸. 그거를 그대로 가져와 가지고 쓰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은 들어요. 트럼프, 트럼프는 아닌데 트럼프는 윤석열에 관심이 없어요. 왜 관심이 있어요. 자기가. 권력도 없는데 자기한테 돈을 줄 수 없는 사람인데, 자기한테 돈을 줄 수 있는 사람만 관심이 있는데. 근데 이 미국의 트럼프를 지지하며 선거 부정을 얘기했던 마가. 마가하고는 연결이 돼 있는 대목이 있는 것 같아요.
▷김준형 : 그렇죠. 네 맞아요.
▶김어준 : 그래서 거기 구호도 가져오고 모자도 가져오고. 그리고
▷김준형 : 모자 색깔도 빨갛고
▶김어준 : 모자 색깔도 가져오고. 그 연결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는 더 이상 선거 부정 얘기하지 않아요. 자기가 당선됐거든요. 그럼, 더 이상 앞으로도 영원히 선거 부정에 대해 관심 없어요. 이 사람은. 자, 근데 실제 연결이 된 것 같아요. 미국의 극우들하고, 일본의 극우들하고도 연결됐었잖아요.
▷김준형 : 우리가 늘 얘기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거는 있습니다.
▶김어준 : 미국의 극우들하고 지금 전광훈 라인인 것 같은데, 연결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트럼프의 이 마가가 폭동을 일으켰잖아요. 그것도 똑같죠. 지금.
▷김준형 : 그렇죠.
▶김어준 : 법원 쳐들어간 것도. 롤모델로 연구하거나 그쪽에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김준형 : 그렇죠. 지금 보면 이 부분은 우리는 군인이 들어갔고 그때 의사당, 1월 6일이거든요. 2021년 1월 6일 내란 사건인데 그리고 오늘 트럼프 취임하면서 그때 지금 있던 사람들 전부 다 사면했어요. 재판 중인 사람들, 오늘 사면했습니다.
▶김어준 : 22년 형 받은 사람도 있는데
▷김준형 : 사면했습니다. 오늘.
▶김어준 : 다 사면해 버렸어요. 참 트럼프. (웃음) 뭐 그건 예상됐던 말이긴 한데 이거를 흉내 내고 있어요. 지금 이걸 롤모델로 이번 대선 전략으로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김준형 : 아, 스스로도 독재자가 되겠다고, 하루만 독재자가 되겠다고 얘기한 사람이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 무슨 혈맹이라서, 의리가 있어서, 윤석열과 의리가 있어서 오겠습니까. 이미 끈 떨어진 사람인데
▶김어준 : 윤석열은 관심도 없어요.
▷김준형 : 관심 없습니다.
▶김어준 : 관심 없고, 자기한테 돈을 줄 결정권을 가진 사람만 관심이 있어요. 트럼프는
▷김준형 : 그렇죠. 그래서 최상목도 가면 안 됩니다.
▶김어준 : 최상목한테 관심 없어요.
▷김준형 : 가면 안 됩니다. 그리고 아마 안 받을 겁니다.
▶김어준 : 트럼프는 지금 현직 대통령도
▷김준형 : 이럴 수는 있죠. 한국 뒤에 나오는 민주 정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것들을 다 받아낼
▶김어준 : 그럴려고 할 수 있죠.
▷김준형 : 불러가지고, 아예 요리를 해버려
▶김어준 : 그런데 대행이니까 쳐주질 않을 거예요. 또 하나 지금 트럼프 관련해서 나오는 일종의 가짜 뉴스가, 예를 들어서 전광훈 초대받았어, 막 그러거든요.
▷김준형 : 미치겠습니다. 정말
▶김어준 : 이거 내용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트럼프 취임식에 초대받아서 간다는 식으로 지금 얘기하는 사람이 몇 명 있어요.
▷김준형 : 초대장이 없고요. 미국에.
▶김어준 : 초대장이 없구나.
▷김준형 : 그거는 티켓을 받은 사람이 티켓, 티켓은 있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겠습니다. 티켓입니다. 초청이 아니고. 그래서 22만, 25만도 얘기하는데 22만 장을 이걸 상·하원 의원한테 기본적으로 수십 장씩, 1인당, 뿌립니다. 그러면 선거에 고생했던 지역에 선거 운동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한테 나눠줍니다. 그리고 또 주는 게 뭐냐 하면 대사관. 그러니까 이거는 외국 정상이 오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트럼프가 이번에 사상 최초로 아르헨티나 대통령하고 그다음에 이탈리아 총리하고 해서 보냈잖아요. 그거는 개인적으로 보내는 거고, 시진핑한테도 시진핑 안 왔잖아요. 원래 한국과는 달리 공식적인 정부에서 외국 정상이나 인사를 초청한 적이 없답니다.
▶김어준 : 아, 백악관에 대통령 취임식 때는 백악관 차원에서 타국 정상을 부르는 경우가 없고, 트럼프가 부른 것은 개인 자격으로 그런 정상들을 부른 건 있는데. 지금 초청장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그냥 티켓
▷김준형 : 티켓입니다. 내가 티켓을 50장 받았잖아요. 예를 들어서 테드 크루즈 의원이 지금 조정훈하고 김대식한테 보냈단 말이에요. 의원들한테. 그게 내가 받은 티켓 중에, 이거 티켓 줄게 와, 이겁니다.
▶김어준 : 이게 이거 사서 간다고 하기도 하던데
▷김준형 : 저는 이제 많이 받았으면 자기가 안 나눠주고, 그걸 우리가 당근 마켓 이베이에 올려가지고 파는 겁니다. 근데 이게 22만 명이면 안에 들어가는 사람 사실 오늘 추위 때문에 더더욱이 실내에 갔잖아요. 근데 지금 혹시 보시면, 저기 지금 색깔이 있는 곳이면 전부 다 스탠딩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저기 멀리서 서서 보는 겁니다. 100m, 제일 가까운 곳이 100m입니다. 저기 있는, 지금 중심에 있는 캐피탈 힐에, 앞에 있는 저 부채처럼 생긴 거 있죠? 저기에 1,500명이 들어가고. 저 멀리서 100m 바깥에 전부 서서 보는 겁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저 1,500명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김준형 : 심지어 저 부채 같은 안에도 그 가장자리는 좀 보세요. 스탠딩이라고 돼 있잖아요. 서서 보는 거고
▶김어준 : 구경하라는 거구나.
▷김준형 : 그리고 저 멀리는 볼 수는 있는데 티켓도 필요 없는 곳이 있습니다. 저 가본 적이 있습니다. 저기는 오바마 첫 번째 됐을 때, 제가 저기 가본 적이 있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러면 티켓 25만 장을 뿌리는데 그거는 그야말로 스탠딩석 밖에서 구경하는 거고, 관객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가 부른 정상은 지금 두 명밖에 없고
▷김준형 : 그거 불러도요. 저거 정상회담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조문 외교 그때 해가지고, 날리면 그때보다 훨씬 눈밖에 못 맞추는, 그러니까 눈을 맞추면 다행인 정도입니다.
▶김어준 : 저 취임식 끝나고 원래 무도회가 있잖아요.
▷김준형 : 무도회가 이번에 세 군데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무대를 이제 하고요. 거기는 이제 돈 주고 사야 합니다.
▶김어준 : 얼마예요?
▷김준형 : 지금 거래 가격이 두 사람이 하루 종일 참석하는 게 다 있는 패키지가 25만 불이라고 들었고요.
▶김어준 : 25만 불. 3억이네. 3억
▷김준형 : 예, 그다음에 한도가 있습니다. 100만 불입니다.
▶김어준 : 100만 불.
▷김준형 : 이미 다, 이 VIP 티켓이 100만 불 다 팔렸고요. 이걸 가지고 비용을 합니다. 취임식 비용
▶김어준 : 그러니까 무도회에 참석하려고 해도 100만 불, 10억 원을 내야 되고. 그거 사진 찍어서 이제 자기한테 장사가 되는 사람들이 있겠죠. 사업가들 중에는
▷김준형 : 그렇죠. 근데 이 트럼프가 바이든 오바마 때보다 군중이 적어 가지고 1기 때. 그것 때문에 이 불만을 하고. 그런데 돈 더 많이 남았다. 우리 이거, 자랑하거든요. 주로 돈이 남습니다. 하도 많이 기부를 해서. 그러니까 정확하게 해서 초청장은 없습니다. 정부 공식적인 초청이나, 없고, 이건 국내 행사입니다.
▶김어준 : 초청받아서 갔다는 건 다 거짓말이고요.
▷김준형 : 우리 의원들도 다 갔지만 실제로 그거는 아마 다른 의원들을 섭외하거나 우리 그러니까, 이럴 때 제일 고생하는 게 주미 한국 대사관입니다.
▶김어준 : 우리도 달라
▷김준형 : 전부 다 달라고 여기저기서 얼마나. 그리고 여기 와 가지고 누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그럽니다.
▶김어준 : 어떻게 만나냐고. 지금 25만 명이 오는데
▷김준형 : 전광훈 목사님은 트럼프하고 만나기로 돼 있다면서요. 한번 봅시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전광훈 목사가 만약에 진짜 트럼프를 만난다면 아까 얘기했던 마가를 통한 거겠죠. 어마어마한 그 커넥션이 분명히 있는 것 같고. 그거 그리고 트럼프 만나려면 돈 내야 돼요.
▷김준형 : 네, 돈 내야 합니다.
▶김어준 : 트럼프는 모든 게 장사입니다.
▷김준형 : 오히려 우리 정의선 회장은 돈을 내고, 가지는 않았죠. 100만 불 냈습니다. 그게 100만 불이 한도입니다.
▶김어준 : 저게. 돈 내. 전광훈 목사가 만났다면 돈을 엄청 많이 내고 만났다는 얘기가 됩니다. 트럼프 그냥 만나주지 않으니까,
▷김준형 : 추워서 들어간 사람들은 300명, 600명 정도밖에 없고요. 그러면 상하 의원하고 가족들밖에 없다는 얘기고요. 2만 명이, 지금 아마 거기 갔을 텐데요. 저기 지도에서 북서, 왼쪽 주세요. 안 보입니다. 지금 안 보이는데요. 여기도 안 보입니다. 거기 가면 농구팀하고 워싱턴의 농구팀하고 그다음에 이 아이스하키팀이 있는 캐피탈 아레나라는 곳에 2만 명이 지금 모여 있고요. 거기서 TV로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TV로. 야외에 서 있거나, TV로 보고 있다.
▷김준형 : 우리 인사들, 아마 저기 다 가 있을 겁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트럼프 초대장 받았다. 초청을 받았다. 다 가짜 뉴스입니다. 자, 그리고 오신 김에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이 내란 당일날 무슨 일이 있었느냐에 관해서 추가적인 정보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김준형 : 예, 제가 처음부터 물의를 일으켰고 골드버그 통화부터 시작해서 계속 지금 팠습니다. 그래서 또 새로운 게 하나 나왔습니다.
▶김어준 : 외교부가 어떻게 대응했는가. 외교부는 마치 최상목 대행처럼 자기들은 반대했다.
▷김준형 : 장관이 반대했다고 그랬죠.
▶김어준 : 이런 취지로 얘기하고 있는데. 최상목 같은 경우에는 그 메모가 나왔어요.
▷김준형 : 어제 나왔습니다.
▶김어준 : 어제 실물이 나왔거든요. 그 실물 사진 있으면 한번 띄워봐 주세요. 실물이 나왔는데 저거를 보지도 않고. 띄워주세요. 저거를 보지도 않고 접어서 뒷주머니에 넣어버렸다는 거 아니에요.
▷김준형 : 접어서 뒷주머니에 넣고, 2~3일 뒤에 차관한테
▶김어준 : 저거 몇 줄 된다고 눈으로 보는 순간 다 읽히는데
▷김준형 : 그런데 두 번째 저거에 관련해서 말하는 사람이 조태열 장관이고 자기도 서너 줄이라고 그랬어요. 보니까, 서너 줄 맞네요. 서너 줄인데, 자기도 기억이 안 난다 했어요.
▶김어준 : 저걸 못 봤다는 거는 최상목은 아예 못 봤다잖아요. 못 봤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어디서 거짓말이야.
▷김준형 : 근데 단어는 하나 생각난다고 그랬어요. 공관이라고 그랬어요. 그 재외 공관이나 여기 있는 공관들한테 계엄을 정당화시키는 걸 하라고 내렸다고 추측할 수 있죠.
▶김어준 : 그렇죠. 그거는 외교부에 내린 쪽진 거예요?
▷김준형 : 쪽지인 겁니다.
▶김어준 : 문건이지. 문건.
▷김준형 : 근데 그거 그거를 자기가 책임질 것 같으니까. 머리에 넣고, 두고 온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김어준 : 그랬을 수도 있고.
▷김준형 : 뭐 가져가서 폐기했을 수도 있죠.
▶김어준 : 최상목은 뭐라고 그랬냐면은 인지를 못 했다. 쪽지를. 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 진짜. 한번 들어봅시다. 이거 다시
<영상 재생> 지난 12월 17일, 기재부 긴급 현안 질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쪽지가 저한테 있었다는 걸 제가 인지를 못 하고 주머니를 뒤져보니까 주머니에 들어 있어서 제가 그걸 다 차가 보고 가지고 있으라고 했고요. 계엄을 전제로 한 조치 사항 같은 걸로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어준 : 느낌을 받았대, 느낌을. 한글 못 읽어
▷김준형 : 그리고 그 순간에 대통령이 지금 계엄 해놓고 주는데, 그걸 안 읽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어떻게 저런 거짓말을
▷김준형 : 그런데 그다음에 외교부가 조금, 자기는 반대했다 하고 저는 안 받았잖아요. 그게 미스리드 하기 싫어서 안 받았다고 그랬습니다. 미국을 잘못
▶김어준 : 미국 대사가 전화했는데 안 받았다. 어딘가 뭔가 오인하게 만들까 봐, 이런 식으로 표현했는데
▷김준형 : 제 제보에 의하면 블링컨도 전화했다는 걸 안 받았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다음에 뭐냐하면 외교부 청사에 모여서 대책 회의를 했다. 그리고 그러면 언제 골드버그한테 전화했냐, 하니까, 자기가 전화해서 강인선 2차관이 전화를 했다. 그래서 상황을 설명하고. 근데 계엄 해제 후라고 얘기했거든요.
▶김어준 : 계엄 해제 후에
▷김준형 : 그런데 제가 발견한 거는 그 강인선 차장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중간에 계엄 중에 전화를 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12시경에. 12시에서 12시 10분 사이에 모여 있는데, 그 강인선 장관이 갔는데, 지금 쟁점이 되는 게 뭐냐 하면 유창호 대변인이, 그럼, 뭐였냐는 거잖아요. 골드버그 대사가 누구라는 얘기는 하지 않고, 외교부 관계, 동아일보하고 인터뷰에서, 떠나기 직전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면서 누군가 나한테 계엄 때 전화를 했는데 자기한테 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해서 자기가 화가 나서 반대했다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그걸 누구라고 밝히지 않았는데, 제가 계속 문의를 해서 외교부에서 정식 답변이 왔어요. 2차관이에요. 그런데 2 차관이 원래 미국 대사 관리하지 않습니다. 1차관이 하고, 그다음에 장관이 하고 차관보가 하는데. 이 사람이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차관이 대통령실에 명령을 받고 유창호처럼. 장관을 패싱하고 또는 장관과 함께, 이 부분이 장관이 인지했는지 부분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침에는 인지했는데 그 중간에 계엄 때 전화를 골드버그한테 했던 것을 장관이 시킨 건지. 아니면 용산의 지시를 받아서 자기가 임의로 했던지
▶김어준 : 이 얘기가 왜 중요하냐 하면, 그동안 외교부는 계엄에 반대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래서 계엄 해제된 이후에 전화해서, 계엄이 잘못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그게 아니라 계엄 중간에, 해제되기 전에, 이 계엄이 왜 필요한지를, 정당성을 외교부의 고위 인사, 2차관이 미 대사한테 설득했다.
▷김준형 : 그러면 내란에 참여하는 겁니다.
▶김어준 : 그렇죠. 반대하는 게 아니지
▷김준형 : 지금 남은 거는 뭐냐 하면 차관이냐? 장관이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는 제가 짐작하기에는 용산에, 장관을 패싱한, 용산과 연결이 돼 있다. 왜냐하면 이 강인선 차관이 해외 홍보 비서관으로 여기 오기 전에 용산에 있었거든요.
▶김어준 : 그렇다 하더라도 장관도 알았을 거라고 봐요. 저는. 아니, 지금 군인들 앞세워서 계엄을 해서 군인들이 국회를 지금 둘러싸고 있는 장면을 봤는데. 어 나는 그 반대야. 그런 공무원이었으면 사표 던졌죠. 그 자리에서. 우물우물 하지 않고 지금. 근데 그때 반대를 했다고요? 계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김준형 : 저는 그 가능성도 있고. 그러니까 인지 여부는 상관없이 이 지시를 전체 한 것은 용산에서, 유창호 대변인하고, 강인선 차관이 했던 내용이 동일할 것이다. 지금, 그 부분을 저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거든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거짓말하고 있다는 거예요. 지금 계엄에
▷김준형 : 단순 상황 설명만 했다는데, 그게 아니고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했다는 것이고
▶김어준 : 계엄에 사실은 해제되기 전에, 지금 그 장관들 다 계엄에 참여했다는 겁니다. 그 손발이 되어 주었고 지금 와서 다 반대했다고 하는 거고요.
▷김준형 : 지금부터 주목해야 할 부분은 외교부가 이것을 용산으로 떠넘기느냐. 안 그러면 지금 자기들이 책임을 지느냐. 지금 굉장히 곤란한 상황일 겁니다.
▶김어준 : 떠넘기겠죠. 살아남아야 되니까
▷김준형 : 떠넘기면 이제 용산의 개입 여부가 나오겠죠. 우리가 주목하는 그분의 얘기가 나오겠죠.
▶김어준 : 자, 김준형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준형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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