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24745xns (인터뷰 전문)
 
계엄 해제 50분 뒤 출현한 ‘실탄 트럭’이 향한 곳은? 
내란 전 문상호는 왜 HID 부대를 매주 방문했나? 
“내란 준비 몰랐다”라는 국정원장, 사전 인지 가능성은?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1/17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1:03:07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 재생> 지난 12월 4일, 내란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 저 트럭 7851-72, 9공수 거예요. 아니에요.
 
안무성 (제9 공수여단장) : 7851부대는 9공수여단 차량이 맞습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 차량이 신월에서 여의 지하도까지 통과한 시간, 12월 4일 1시 52분 계엄 해제 의결되고, 50분이 지난 시점이에요. 저거 탄약 수송용이죠. 공소장에 그렇게 나와 있어요. 인마 살상용 실탄이 최하 2만 7천발이 실린 차량 섬광 폭음탄, 연막 수류탄, 조명 지뢰가 들어 있어요. 저거 가지고 서울 시내 어디 가서 쓰려고 그런 거예요. 국회가 가는 겁니까? 선관위가 가는 겁니까?
 
안무성(제9 공수여단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로 판단됩니다. 저희가 출동했던 곳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하고 여론조사꽃이라고 하는 두 군데로 저희 부대가 출동을 했습니다.
 
▶김어준 : 자, 소리 지르신 박선원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선원 : 예, 안녕하십니까? 구독자 200만 명 돌파를 축하드리며 이래 가지고는 안 됩니다.
 
▶김어준 : 이래가지고는 (웃음)
 
▷박선원 : 300만. 아니, 정말이에요. 존경하는 우리 구독자 여러분, 정말 지인들한테 이야기해서 2배가 해야 돼요. 500만 돼야 됩니다.
 
▶김어준 : 500만. 자 우리 박선원 의원은 10만 대에 나오셔가지고
 
▷박선원 : 40만 됐습니다.
 
▶김어준 : 40만, 이야 (웃음)
 
▷박선원 : 우리도 천만 시대를 향해서 가되 조만간 500만 돼야 됩니다.
 
▶김어준 : 박선원 의원이 처음에 나와서 나오실 때마다 구독자 얘기하셔 가지고 그때 제가 구박했었거든요. 처음에는. 근데 이제 얘기를 듣다 보니까 진짜, 진짜 구독자가 늘어야 되겠더라고요. 이번에 복기해 보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이재명 대표가
 
▷박선원 : 그렇습니다.
 
▶김어준 : 100만 유튜버로, 국회를 향해 달려가면서 국회로 와주십시오.
 
▷박선원 : 네, 라이브 방송하셨죠.
 
▶김어준 : 그리고 담 넘어가면서 계속 켜놓고 갔단 말이에요. 그게 큰 역할을 했어요.
 
▷박선원 : 앞으로 우리 공장장님도 그렇게 하셔야 돼요.
 
▶김어준 : 똑같은 일이 벌어지면 (웃음) 자, 그래서 구독자 얘기를 좀 길게 했고. 그래서 그때 얘기를 듣고 아 정말 필요하구나. 그리고 의원님이 그 얘기 하셨잖아요. 처음에 계엄을 준비 중이다라고 김민석 의원이 계속 공개 얘기하셨고, 그 팀이었잖아요. 박선원 의원이. 알고 보니까 그 팀이었고. 그래서 계엄이 일어날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무서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짜 계엄령 선포했을 때 국회로 달려가면서, 내가 저기로 가면 죽을 수도 있는데, 마지막 순간 갈림길에서 내가 남쪽으로 도망갈까, 국회로 갈까 망설이셨다고.
 
▷박선원 : 그렇죠. 저희 어머니가 계시는 남쪽인데, 엄마도 보고 싶었죠. 갑자기. 나 죽으면 우리 어머니 어떻게 하나
 
▶김어준 : 아, 이거 진짜로 내가 죽을 수 있는데 계엄
 
▷박선원 : 저는 죽을 거라고 생각했죠. 저는 다른
 
▶김어준 : 의원님은 죽었어요.
 
▷박선원 : 네, 그래서 국회로 가야 죽겠다. 죽어도 국회로 가야 된다. 그래서 간 거죠.
 
▶김어준 : 그리고 그다음 날에 유튜브 영상 키고 지금 수방사령관, 특전 사령관 만나러 간 거, 지금 생각하면 진짜 용감한 행동이었고, 결정적인 행동이었고 그때 라이브 유튜브를 하고 갔는데, 구독자 수가 부족해 가지고
 
▷박선원 : 김병주 TV, 주블리 김병주 TV에 의존해서 갔죠.
 
▶김어준 : 그래서 제가 아 박선원 의원 스피커로서 중요할 때 스피커로서의 구독자가 꼭 필요하구나.
 
▷박선원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밀어주기로 했고 그래서 40만까지 가버렸네.
 
▷박선원 : 네, 고맙습니다.
 
▶김어준 : 이러다가 50만 가겠는데. 정청래 의원이 고생고생해서 30만 했거든요. 거의 10년 동안 해 가지고
 
▷박선원 : 지금 46만 명입니다. 그래서 김병주 의원님하고 저하고 따라잡아야 할 대상이기는 한데 따라잡을 생각은 없습니다. 절대로
 
▶김어준 : 거짓말
 
▷박선원 : 없습니다. 중요한 일 하시고 유용하시고
 
▶김어준 : 자, 요 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9공수 단장을 상대로 해서 9공수 차량이 지금 저게 탄약 수송 차량이에요.
 
▷박선원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탄약 소송 차량이 지금 계엄이 지난 10시 52분에
 
▷박선원 : 12시 그러니까 0시 52분이죠
 
▶김어준 : 0시 52분
 
▷박선원 : 1시 52분
 
▶김어준 : 그러니까 계엄 해제가 1시 2분인가 됐으니까 한 50분 지났죠.
 
▷박선원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아니 이거 탄약을 싣고 어디 가냐, 이거지. 계엄 해제됐는데 그 의문을 제기하신 거잖아요.
 
▷박선원 : 그렇습니다. 국정조사 특위에 참가하고 있는 저쪽 당, 국민의힘 의원들이 물타기 정도가 아니고 왜곡, 변조, 그다음에 내란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이제 일부 이 관련된 사람들이 거기다 장단을 맞춰요. 심지어는 국회에 무기를 갖고 가지 않았다. 707 특임 단장이 그런 말까지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그동안 입수한 CCTV를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12월 31일날 CCTV 보존, 증거 보전 신청을 했었고요. 그 CCTV를 가지고 저희가 분석을 했을 때, 바로 저 차량을 발견을 했죠. 저 차량을 발견했지만 이미 발견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특전사의 사기도 있고 해서 언급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이 사람들, 이분조차도 무기를 전혀 동원하지 않았다. 무기를 서류상 꺼내서 탄약도 부대 안에만 갖고 있었다. 이렇게 거짓 진술을 계속하는 겁니다.
 
▶김어준 : 거짓말을 했구나.
 
▷박선원 : 그래서 저걸 제시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렇게 탄약이 불출한 현황이 있는데. 저 현황은 갖고만 있었지, 영외로 작전 투입을 안 했다.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김어준 : 완전 거짓말한거네.
 
▷박선원 : 저 서류가 있어도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김어준 : 어 그래서 영상을 꺼내신거구나. 이 영상 뭐야, 그러면
 
▷박선원 : 그렇죠. 물증을 들이대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 사람들은 좋은 말로 안 되는구나.
 
▶김어준 : 이 도대체 저 트랙이 그래서 결국 어디로 간 거예요?
 
▷박선원 : 그래서 9공수 여단장이 그렇게 대답을 하잖아요. 하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 청사로 또 하나는 여론조사꽃으로 간다는 거예요.
 
▶김어준 : 그런데 탄약을 저렇게 많이 싣고, 2만 발이나 싣고, 선관위를 왜 가고, 여론조사 꽃을, 탄약을 저렇게 싣고 왜 가는 거야.
 
▷박선원 : 예, 그래서 지금 저희가 확보한 CCTV 중에서 제9공수여단이 관악청사로 가는 또 길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그쪽 CCTV를 확보할 계획이고. 그다음에 여론조사꽃으로 갔다고 하니까, 다시 저희가 추적을 또 했어요. 그런데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네요.
 
▶김어준 : (웃음) 아, 확인하셨어요? 나 진짜 여론조사꽃, 나 진짜 폭파하려고 그랬나?
 
▷박선원 : 아니, 제가 그래서 9공수여단장에 그랬잖아요. 그 잘해봐야 4~50평도 안 되는데. 2만 6천 발을 가지고, 거기 가서 뭐 하겠다는 거야, 도대체, 그라운드 제로라고 그래가지고 이 전체를 그냥 총알로 다 갈아버리려고 그런 거야?
 
▶김어준 : 벌집을 만들려고 그랬네요. 진짜. 이건 새로 밝혀진 내용이네. 저희가 찍은 영상이 있긴 있거든요. 저희 영상 한번 오랜만에 다시 보시죠. 저 저렇게 왔어요. 떼거리로
 
▷박선원 : 네, 바로 요 앞이네요. 마당에
 
▶김어준 : 네, 바로 요 앞이에요. 요 앞인데. 7851 저 차가 저 차가 온 거예요. 자, 다시 한번 돌려봐 주세요. 자, 다시 한번. 근데 번호가 31이에요.
 
▷박선원 : 7851-31. 저거 또 하나 있네
 
▶김어준 : 7851-72번이라고 그랬잖아요. 아까 그 차는
 
▷박선원 : 네, 다른 차에요. 그러니까
 
▶김어준 : 그래서 저희, 저희 앞에 저 트럭이 온 것까지는 저희가 확인했거든요. 9공수다. 9공수.
 
▷박선원 : 저게 7851이 9공수죠.
 
▶김어준 : 9공수 왔는데. 저거 말고 7851-72 탄약 2만 몇 발이요?
 
▷박선원 : 2만 7천 발 실은 차가 이쪽으로, 이쪽으로 왔던 거예요.
 
▶김어준 : 계엄 해제되고 난 다음에. 미친 놈들 진짜
 
▷박선원 : 그러니까 저기서 와서 이제 작전 대기, 임무 대기 하고
 
▶김어준 : 2차 계엄 하면, 만약에. 뭐 하려고 했던 거 아니에요? 그러면
 
▷박선원 : 그러니까 지금 중앙선관위 있고 여론조사꽃 있고, 국회 있잖아요. 국회 주변. 미리 경고를 해야 되겠네. 지금 CCTV가 어제저녁에 왔어요.
 
▶김어준 : 왔어요?
 
▷박선원 : 서울 지역 CCTV 화면이 어제저녁에 왔는데 7테라바이트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 직원들 전부 가동해 가지고 돌려 보고 있는데. 계속 봐야 되는데 그걸 봐도 보통 사람 잘 몰라요.
 
▶김어준 : 모르죠.
 
▷박선원 : 그래서 우리 전문가 한둘 일단 봐가지고 걸러서 다른 직원한테 주면 그 직원이 또 보고 이렇게 해야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나고 있습니다마는
 
▶김어준 : 잠깐만요. 이재석 앵커 죽을 뻔했잖아요. 그러면
 
▷박선원 : 아니, 그러니까 여론조사꽃으로 아까 말하는 7851-72가 왔으니 그러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에도 한 대가 갔다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그걸 찾아보려고 그래요. 그것도
 
▶김어준 : 그러면 의원님, 그 실탄 2만 7천발 외에 거기에 또 뭐가 실렸다는 거예요. 불출 대장에 의하면
 
▷박선원 : 그 불출 대장에 의하면 폭약, 이런 것들이 의심되는데요. 저기 보면은 여러 가지 저기 보십시오. 수류탄
 
▶김어준 : 수류탄
 
▷박선원 : 수류탄이 들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여기다가 수류탄 터뜨리러 왔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말이 됩니까? 그러니까
 
▶김어준 : 아니, 우리가 철문이거든요. 아니 그래 아래쪽에
 
▷박선원 : 문 앞에 하는 게 아니고 이 건물 밑에부터 터뜨리면 되잖아요. 그래서 사회 혼란 세력이 김어준 잡으러 왔다가 안 되니까 북한에서 이쪽에서 싸그리 다 해서 증거 인멸하려 했다. 또 이렇게 여론조사꽃, 증거 인멸 시도, 북한 놈과 내통. 이럴 수 있잖아요.
 
▶김어준 : 실탄 2만 7천 발을 싣고 이 조그마한 건물에
 
▷박선원 : 수류탄, 조명탄 다 있어요.
 
▶김어준 : 이게 2차 계엄 준비했었다라고 계속 민주당에서 얘기했고. 실제 그런 흔적들이 몇 가지씩 나오는데, 그중의 하나네요. 이것도
 
▷박선원 : 그렇죠. 예
 
▶김어준 : 저격용 소투탄은 뭐야? 저격용 소투탄. 왜 저격용 총탄을 가지고 왔어
 
▷박선원 : 어느 날 우리 김어준 공장장이 이 머리를 깎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저 눈에 띄니까
 
▶김어준 : 이미 저는 이미 멀리 가 있었긴 했는데. 저격용, 야, 이거 영화네. 진짜. 이거 문건으로 확인하고 영상으로 확인하니까, 아찔하네.
 
▷박선원 : 차량이 7851-31일은 미리 와 있었고. 1시 52분에. 그 신월여의 지하차도 옆을 지나고 있는 게 이제 확인이 됐고. 그게 7851-72에요. 그게 여기까지 왔겠죠. 당연히
 
▶김어준 : 그다음 CCTV까지 확인이 됐고. 사무실 앞 CCTV까지는 이제 나올 수도 있겠네요. 곧.
 
▷박선원 : 그렇죠.
 
▶김어준 : 또 받으셨으니까. 그리고 선관위도 그 정도의 탄약을 싣고 간 거예요?
 
▷박선원 : 선관위에, 이 시간대에 여론조사꽃을 향해서 저 차량이 올 정도니까. 그렇죠? 선관위도 당연히 가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거짓말을 하면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면 죄가 감해질 것 같은데. 지금 국정조사 특위에 증인 선서를 하고 나온 상태예요.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면 죄가 가중된다는 걸 분명히 알아야 될 겁니다.
 
▶김어준 : 원래, 원래 1차로 곽종근 특수전 사령관이 검찰 조사에서 진술할 내용, 진술할 내용에 이런 게 있었거든요. 편의대, 먼저 출동해서 여론조사꽃으로 1개 지역대를 출동시켰다. 저기까지는 저희가 찍은 영상에 나온 그 계엄군이었는데
 
▷박선원 : 저희가 갔을 때도 곽종근 사령관이 인증을 했어요. 저렇게
 
▶김어준 : 저기까지는 알고 있었거든요. 그 영상을 우리가 아까 다시 영상 틀어봐 주세요. 우리 사무실 앞으로 20명 정도가, 그 숫자 세는 그 영상 틀어봐 주세요. 저 사람들 저희가 한번 한 번에 잡힌 카메라 최대치는. 이거 숫자 세는 거 있잖아요. 스무 명까지. 한눈에 들어왔었는데. 그리고 이제 트럭도 보이고 저 세 봤거든요. 저희가. 저렇게
 
▷박선원 : 그러니까 1시 8분에 와 있었고
 
▶김어준 : 저 때는. 그러니까 아까 곽종근 사령관이 했던 사람들은 저 사람들이에요. 근데 지금 의원님이 들고 나온 것은 우리가 전혀 몰랐던 거예요.
 
▷박선원 : 저 사람 아니에요.
 
▶김어준 : 저 사람 아닌 거예요.
 
▷박선원 : 그러니까 아니, 아니 제가 다시 설명드릴게요. 편의대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편의대는 여기 20명 이전에 왔던 사람. 이전에 왔던 사람. 이전에 왔는데 그 사람들 민간인 복장
 
▶김어준 : 그건 우리도 몰랐고 그래서
 
▷박선원 : 그래서 편의대라고 하는 건, 전투복이 아닌 일반 복장을 편의대라고 그래요. 편한 복장을 입고 가 있는 부대.
 
▶김어준 : 그래서 여기다, 하고 미리 이제
 
▷박선원 : 그 사람들이 했고. 여기 찾느라고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고 곽종근 사령관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1시 8분에 이 사람들이 온 거고요.
 
▶김어준 : 조금 더 일찍 도착했어요. 저 사진은 한 번에 모여 있는 제일 많은 숫자를 찍은 거고. 그전에 도착했어요. 12시 몇 분쯤에
 
▷박선원 : 그다음에 52분에 신월여의 지하차도 통과했고 합정 쪽으로 향해서 이 차가 가는 것까지 저희가 찍었거든요. 확인을 했거든요.
 
▶김어준 : 그러면은 저 양반 저 계엄군 말고 1차 계엄군 말고. 2차를 생각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박선원 : 그렇죠.
 
▶김어준 : 한 시간 후 계엄 해제되고 1시간 후에 저 탄약을 저만큼 씻고 트럭이 우리 쪽으로 왔다면은
 
▷박선원 : 그러니까 여기 이쪽에 여기 합정역 지나는 데까지 한 10분 정도 걸렸더라고요. 그 CCTV상, 양화대교예요. 저기가. 저 양화대교에서 또 여기까지 오는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트럭이 그렇게 따지면 어쨌든 2시 반 정도 되는 거예요. 거기에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이 여론조사꽃을
 
▶김어준 : 저 이번에는 실탄 가득 싣고 와가지고
 
▷박선원 : 수류탄까지 있으면 저거 가지고
 
▶김어준 : 뭐 하려고 했네. 그리고 우리만 저렇게 했겠느냐. 이때까지 산발적으로 나온 거 보면은 그 합참에, 각 부처의 연락관들, 그 연락을 새벽 2시인가 3시인가 했잖아요. 그죠? 계엄 해제되고 나서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박선원 : 그렇습니다. 증평하고 익산에 대기 중이던 공수부대들이 또 5시 반까지 대기하다 해제됐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2차, 3차 계엄 하면 되라고 윤석열이 했다고 지금
 
▷박선원 : 추가 투입 계속하려고 그랬던 거죠.
 
▶김어준 : 했던 건데. 그러면서 초반에 의원님이 그러셨잖아요. 김용현하고
 
▷박선원 : 노상원
 
▶김어준 : 노상원이 전화하면서 지금 준비됐으니까 하자. 아니, 좀 기다려 봐라. 이런 통화를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박선원 : 그러니까 이제 노상원은 이제 준비됐다 라고 하는 거고. 이제 김용현은 지금 어떻게 뭘 더 하냐 좀 더 기다려 봐라 이런 말을 한 거죠.
 
▶김어준 : 그럴 때 확정이 안 됐으니까 저런
 
▷박선원 : 대기는 임무 대기는 시켜놓은 거죠.
 
▶김어준 : 계속 대기를 시켜놓은 거예요. 만약에 그래서 2차 계엄으로 간다 그러면은 그러면 또 다른 일을 했을 거예요.
 
▷박선원 : 아니, 이미 2차 계엄은 진행돼 있었고. 거기서 이제 직접적인 그 방아쇠를 당기느냐 마느냐만 문제만 남았던
 
▶김어준 : 계엄을 할 수 있는 인력 동원은 준비가 돼 있었고
 
▷박선원 : 다 임무 태세에 이제 들어가 있던 상태고
 
▶김어준 : 그래서 2차 계엄 간다 라고 윤석열이 결정하는 순간
 
▷박선원 : 바로 투입되는 거죠.
 
▶김어준 : 이번에는 저 탄약을 들고 온 트럭이 여기를 어떻게 했을 것이고 선관위도 어떻게 했을 거네
 
▷박선원 : 그렇죠. 특히 여기는 뭐 여론조사꽃 자료 가져가 봐야 이 될 거 없으니까, 증거를 인멸해버리면서, 뭐 인민군이 왔다 어쨌다 하면서 그다음에 여론조사꽃이 부정선거의 온상이다. 해가지고
 
▶김어준 : 서버를 확보해서 그 뜯어 봤더니. 뭐 중국이 개입하고 뭐 북한이 개입하고
 
▷박선원 : 니퍼가 뭔지 아시죠? 손톱
 
▶김어준 : 고문할 때 손톱 뽑는 기계. 그런 거 그다음에 야구 방망이 절단기
 
▷박선원 : 절단기. 작두
 
▶김어준 : 작두. 작도 저희가 사서 해봤거든요. 손가락 잘립니다. 그거
 
▷박선원 : 아이, 잘리죠
 
▶김어준 : 작두 영상 좀 준비해 주세요.
 
▷박선원 : 그냥 일반 종이 세단기도 잘려요. 근데 작두를 그렇게 해서 조작한 진술서를 선관위 홈페이지에 올리려고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 사람들 한번 보십시오. 고문 도구가 없어야 돼. 왜? 자기주장이 맞으면.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근데 자기주장이 틀릴 거 알아. 그렇기 때문에 고문 도구가 필요한 거예요. 즉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이야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선관위 직원들 30명. 한두 명이 아니라 30명 납치해 가지고
 
▷박선원 : 고문해서
 
▶김어준 : 그중에서 고문하면 몇 명만 손가락 잘리면 나머지는 다 말하죠. 뭐든지 불러만 주세요. 그대로 사인.
 
▷박선원 : 아, 공무원들 손가락 자를 필요 없어요. 손톱 하나만 뽑으면 끝나요.
 
▶김어준 : 근데 그중에 한두 명은 일부러라도 잘랐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 작두. 저희가 해봤어요. 작두 영상. 이게 샀다고 하는 그 물건입니다. 소리 안 나옵니까?
 
▷박선원 : 저 뭐 손가락 자르는 거 아무것도 아니죠
 
▶김어준 :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거
 
▷박선원 : 대명천지 21세기에
 
▶김어준 : 저것까지는 봤는데. 수류탄 들고 왔는지는 몰랐네.
 
▷박선원 : 수류탄이 들어있네요. 보니까.
 
▶김어준 : 그리고 또 한 가지 어제도 그 김병주 의원하고 얘기 좀 나눴었는데. HID 부대 출신이, 지금 청와대에, 청와대가 아니라 대통령실에 근무했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이후에 직접 그 대통령실이 안보실이, 거기 김태효가 거기 가기도 했다는 거죠.
 
▷박선원 : 예, 23년 6월 1일날 갔고요.
 
▶김어준 : 예, 그리고 이 HID 부대 출신의 장교가 그 예하로 비밀 TF가 있었다는 거잖아요.
 
▷박선원 : 예,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이 자들은 안보실 2차장 군 관련이 아니라 1차장 밑으로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2차장실에서는 저 사람들 뭐 하는지 모른다고 그랬다는 거예요. 이 사람들 굉장히 비밀스러운 임무를 맡은 거 아닙니까?
 
▷박선원 : 예, 간략하게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안보실을 청와대에서 5년 근무를 했기 때문에, 이 체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게요. 인성환 안보실 2차장은 군 담당입니다.
 
▶김어준 : 군 담당
 
▷박선원 : 군 담당이면서 그 2차장 밑에는 위기관리센터가 있어요. 그런데 이 위기관리센터 안에 숫자도 안 밝혀요. 3명에서 4명 정도의 TF가 있었다. 그리고 인성환이 인정한 것은, 그 TF 안에 HID 출신 장교 내지는 부사관 출신이 23년 3월부터 쭉 근무하고 있었다.
 
▶김어준 : 계엄 1년 반 전부터인데, 거의
 
▷박선원 : 이들의 위치는 어디 있냐? 이들의 위치는. 23년 이들의 위치는 위기관리센터 안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었다. 근데 이들이 뭘 하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김어준 : 상사인데 자기가
 
▷박선원 : 자기가 직접 상관인데 공간만 빌려주고 모른다는 거예요.
 
▶김어준 : 모른다.
 
▷박선원 :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직제상 군은 인성환이가 관리하게 되어 있는데.
 
▶김어준 : 직제상은 거기 있지만
 
▷박선원 : 그 군의 일부 특수 TF를 김태효가 관리하고, 김태효가 안보실장이 직접 보고하는데. 그러한 팀이 있다는 거는 조태용이 안보실장일 때도 알았다고 그랬어요. 알았다.
 
▶김어준 : 예, 존재는 알았는데. 뭐 하는지 몰랐다. 그런
 
▷박선원 : 뭐 하는지 몰랐다. 그러니까 그건 무슨 말입니까? 김태효가 안보실장 조태용을 통해서 보고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예요.  그거는 대통령 직보나 김건희 직보죠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죠. 지금.
 
▷박선원 : 그리고 안보실에요. 얼마나 중요한 조직입니까. 여기에 이런 조직, 별도 팀을 갖게 안 돼 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말도 안 되죠. 북한에서 미사일 쏠 때 그런 거 대응하라고 있는 조직인데. 지금 북파 공작원, 살인, 암살, 특수부대를 데리고 와 가지고, 특별한 팀을 만드는데. 그래서 직제상으로는 군 관련 밑에 놔뒀지만, 그 사람들은 뭐 하는지 모르고, 안보실장도 자기는 보고받은 적이 없다. 그러면 김태효만 아는 거네.
 
▷박선원 : 그런데 김태효가 인정을 했잖아요. 형식적으로는 자기 거쳐서 신원식 안보실장 거쳐서 대통령한테 보고하게 되어 있다라고 했지만, 신원식도 이제 알았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번 사건에서 제가 김병주 의원님을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데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김어준 : 이거, 이거 핵심인 거 같아요.
 
▷박선원 : 이거 핵심이에요. 이게.
 
▶김어준 : 그러니까 그동안 나왔던 뭐 김건희 오비설이라든가 김병주 의원도 어제 나오셔 가지고 비슷한 제보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런 비슷한 제보를 받았는데. 제가 받은 제보는 아주 단편적이고 불완전한 정보였고. 김병주 의원은 거기서 뿌리를 찾아서 들어갔어요. 보니까. 그래서 이 조직을 말하는 게 아닐까?
 
▷박선원 : 예,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시오. 2023년 3월부터 HID 출신 이 친구가 근무했다. 그런데 조직은 그 이전부터 있을 수도 있어요. 그때 그러면 안보실장 보고 안 하고, 김태효가 김용현에게 보고를 했고, 김용현과 한 팀이면서 윤석열에게 보고를 했다라고 하는 체제라고 한다면 저는 그렇게 보지만. 일단 가정적으로 체제라고 한다면. 이거는 별도의 무시무시한 새로운 이야기예요. 이거
 
▶김어준 : 그런 이야기죠. 우리가 그 한 달 벌써 한 달 가까이 됐는데 블랙이, 어 지금 공항 테러하려고 한다. 사드 테러하려고 한다. 그중에 일부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가지고 제보를 했고 그 복귀했잖아요. 그런데 미복귀 블랙이 있다. 근데 도대체 누가 지시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었단 말이죠. 그게 또 연결될 수도 있겠어요.
 
▷박선원 : 그렇죠. 그런데 이제 저도 최근에 또 무슨 제보를 하나, 블랙 팀이 이제 아직도 안 돌아온 팀이 있다. 그리고 자기들이 보기에 그 팀은 어느 작전에 투입된 것 같다 하고 있는데 아직 공개는 저희가 안 하고 있어요. 안 하고 있는데. 조금 더 확증이 필요하고 그래서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분. 몇 번 말씀드렸지만 지금 빙산의 일각도 다 드러나지 않은 거고. 이제 시작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주로 이제 우리가 화면으로 봤던 것만 지금 확인이 된 거예요.
 
▷박선원 : 그리고 공소장을 읽어보면 이 사람들이 수사하다 말았다 하는 느낌이 확 들어요.
 
▶김어준 : 보니까. 저도 봤는데 국회에서 의원님이나 김병주 의원이나 민주당이 주장했던 내용들
 
▷박선원 : 보도 자료로 나간 거 그것만
 
▶김어준 : 영상에 찍힌 거. 그것까지만 수사하고 그 뒤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는데 노상원이 진짜 사살을, 누구를 하려고 한 건지, 이런 거는 없더라고
 
▷박선원 : 수사를 안 했어요. 정말 특검이 필요합니다.
 
▶김어준 : 그 밝히지 않을 수 없는 것까지는 잘 밝혀가긴 했어요. 근데 그 이상이 나간 게 없어요.
 
▷박선원 : 없습니다. 딱 벽을 쳐서 막았다는 느낌이 확 들었어요.
 
▶김어준 : 음 그래서 더 나가야 된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하다. 근데 윤석열 탄핵까지는 무리 없이 갈 것 같긴 한데. 헌법 위반이니까. 하지만 그 안에 숨어 있던 여러 가지 작전들 이거는 다 묻혀 있어요. 지금
 
▷박선원 : 예, 결국 다 나오게 될 겁니다.
 
▶김어준 : 그럴까요?
 
▷박선원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의원님이 더 밝혀내시겠지.
 
▷박선원 : 그런 경험 많이 했습니다. 분위기 바뀌고 상황 바뀌면 문서가 또 나옵니다.
 
▶김어준 : 자, 오늘 새로운 사실은 그 어제도 얘기했지만, 이어서 얘기하는 게, 대통령실 아래 그 비밀스러운 HID 조직이 있었다는 거 하나 하고. 또 하나는 이게 진짜 수류탄을 싣고 계엄 해제된 이후, 그 살상용 실탄을 실은 트럭이 여론조사꽃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래서 2차 계엄 됐으면 수류탄은 왜 싣고 갔겠어요. 쓰려고 가져갔겠지
 
▷박선원 : 그렇습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표현은 왜 저 차가 저렇게 빨리 달려가느냐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그러니까 신속 대응팀이라고 간다는 거예요. 아니 1시 52분에
 
▶김어준 : 신속 대응할 게 뭐 있어. 지금
 
▷박선원 : 다 끝났는데. 뭘 신속 대응하겠다고 가냐, 이거예요. 말이 됩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말하면서 진실을 다 토해낸 거예요. 신속 대응을 하는 그 팀이라는 거예요.
 
▶김어준 : 어제 그 9공수여단장이 그랬거든요. 신속 대응팀이다. 뭘 신속 대응해? 계엄 해제됐는데. 신속 복귀해야지.
 
▷박선원 : 그러니까요. 제가 왜 가냐, 그랬더니 신속 대응팀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의원님이 몰라서 그러시는데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또 질문할 겁니다. 차분하게 다시 이야기하라고.
 
▶김어준 : 국조 특위, 기관 보고하고 막 시작돼가지고 그동안 사실은 이 체포 국면 때문에 주목을 못 받았어요. 그런데 여기서도 지금 대단한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요거 한 한 달 넘게 진행되니까
 
▷박선원 : 예 그렇습니다.
 
▶김어준 : 국조 특위 지켜봐 주시고. 국조 특위 관련해서 앞으로도 계속 박선원 의원, 김병주 의원, 민주당 국방위원들 부승찬 의원, 계속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선원 : 뉴스공장, 구독 500만. 진짜입니다. 심각해요.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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