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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의 시간표는 국민의 계획대로 움직인다”…전국 집중 촛불 열려
이영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2/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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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선 기자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126차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가 8일 오후 3시 서울 안국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촛불행동이 주최한 이날 문화제에 연인원 1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촛불국민이 함께했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문화제를 시작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어 “헌재의 파면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광장을 가득 메워달라. 민주주의를 지키고 역사를 전진시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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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다음 주면 벌써 윤석열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일이다. 예정대로면 변론기일은 종결되고, 재판관 평의가 열리고 선고 기일이 잡힐 것이다. 윤석열 파면의 시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라며 “내란범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윤석열 파면의 시간표는 국민의 계획대로 움직인다”라고 밝혔다.
계속해 “탄핵 변론이 시작되고 내란 우두머리가 입을 열기 시작하니 파면이 더 확실해지고 있다”라며 “윤석열의 입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불법 계엄, 내란의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윤석열의 내란 범죄는 빼도 박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또 “내란세력은 흑을 백이라고 하고 백을 흑이라고 우기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나라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절대 안심하고 느긋해할 상황이 아니다. 지금은 우리의 과녁을 분명히 하고 한마음으로 싸워야 할 때”라며 “80년간 분단과 전쟁 체제로, 불법과 폭력, 부정과 부패로 권력을 유지해 왔던 극우 적폐세력들을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은 “윤석열이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고 하는 그런 거짓말은 단순한 범행의 부인만이 아니다”라며 “이는 윤건희 부부가 꿈꿔왔던 영구 집권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런 말이다. 이들의 과대망상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내란 부부는 부정선거 궤변으로 지지자를 선동하고 정치적 힘을 길러 복귀를 누리다가 다시 집권하면 영구 집권을 획책하겠다는 진드기 같은 집요함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윤석열을 그저 모지리, 뻔뻔한 거짓말쟁이로 단순히 보고 경계를 늦춰서는 결코 안 된다. 그는 민주주의를 잡아먹는 물귀신 같은 존재”라고 단언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윤석열의 파면 사유는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만 봐도 명확하지 않은가? 국민이 선출한 국회 활동을 금지하고 국민의 정치활동을 막겠다는 위헌적 발상들을 저들은 탄핵심판을 염두에 뒀는지 친절하게도 문건으로 만들어서 대대적으로 배포해 줬다”라며 “윤석열은 독재를 꿈꾸기에는 머리가 나빴고 부하들을 대신해서 정치적 책임을 지기에는 배포도 없는 역사상 최악의 내란 수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실패로 끝난 대왕고래 프로젝트 결과를 두고 “시추에 들어갔다는 예산 1,000억 원이 공중분해 되게 생겼다”라며 “야당이 예산을 감액해서 계엄을 했다고 하는데 이쯤 되면 국정의 발목을 잡은 것은 윤석열 본인이었고 국민 혈세를 날려버린 장본인도 바로 본인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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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추미애 의원, 박은정 의원. © 이인선 기자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1907년 만들어진 보안법의 역사를 설명하며 “친일파가 만들고 이승만이 강화하고 독재 정권이 강화한 반공법, 국가보안법을 이번에 윤석열 일당 몰아내고 반드시 개정, 폐지하자”라고 했다.
‘오늘의 참소리’ 시간에 김지선 공동대표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탄핵심판에서 한 증언을 두고 “용기 있는 증언으로 내란 수괴 윤석열이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진실이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국민에게 총을 겨눈 내란 수괴와 내란 정범들 모두 반드시 처벌받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화제에서 시민 발언이 있었다.
수원에서 온 여성 시민은 “국힘당은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 극우라는 말도 쓰기 싫은 이 친일 찌꺼기들이 촛불에는 20~30대 여자가 나오고 탄핵 반대 시위에는 남자가 나온다고 젠더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라며 “촛불시민들은 그런 쓰레기 뉴스에 휩쓸리지 말고 지금처럼 당당”하자고 말했다.
자신을 교사라고 밝힌 한 여성은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않기 위해 매일의 전투인 (촛불)집회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이후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나는) 학교 급식을 먹지 않고 있다”라면서 “역사는 기억과의 전쟁이다. 진실을 기억하자”라고 외쳤다.
또 “아이들은 부모나 보호자, 교사를 통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정의로운지를 느껴야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백년대계를 세우고 사랑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을) 귀한 존재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참가자들이 문화제가 끝난 후 행진해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10차 범시민대행진’에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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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수원 여성 시민, 여성 교사.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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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진 공동대표.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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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진 기획실장.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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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성국 씨가 「파면이 되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질풍가도」, 「촛불행동 그대에게」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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