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45s9k3ps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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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3/19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59:52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김병주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주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최근, 비교적 최근에 이제 정치 뉴스를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는데 김병주 의원은 별이 4개였습니다. (웃음)
 
▷김병주 : (웃음) 네.
 
▶김어준 : 미사일사령관을 지내셨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사령관은 항상 미군이거든요. 부사령관을 지내셨고 별이 4개였고. 전문가입니다, 군. 자, 오늘 모신 이유는 뭐냐 하면, 시간 역순으로 해야 되겠네. 어제도 MBC가 단독으로 하나 했는데. 육군에서 영현백, 이거 이제 영어로는 보디백이라고도 부르고. 시신을 임시로 담는 플라스틱? 헝겊? 이렇게 만들어진 거죠? 그렇죠?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임시로 담는. 영화 같은 데에 보면 나오는 이렇게 지퍼 쭉 올리는 그거잖아요.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 영현백을 평상시에는 1,800개 수준으로 유지했는데, 육군 전체가. 이거를 12월 들어가지고, 계엄 있었던 12월에 4,940개. 이게 MBC 단독인데. 이거 수상하잖아요.
 
▷김병주 : 그렇죠. 좀 대단히 이상하죠.
 
▶김어준 : 대단히 이상하죠. 안 하던 짓을 갑자기 군에서 그렇게 했잖아요. 이거는 이제 계엄하고는 무관하다고 하는데 이게 생각해 보면 노상원 수첩 생각나지 않습니까.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그렇게 생각하시죠? 의심하시죠?
 
▷김병주 : 그렇게 의심이 들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국방부가 내놓는 답변도 뭐 이것은 무관하다. 중기 계획에 의해서 물량이 왔는데 12월달에 우연히 납품이 다 됐다. (웃음)
 
▶김어준 : 우연. (웃음)
 
▷김병주 : 이런 거 아니에요. 그런데 12월달에 진짜로 있어서는 안 되는 내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퍼즐들이 보면 노상원 수첩하고 쭉 저가 연결을 해보니까 2차 수집이 오음리로 나와요, 2차 수집.
 
▶김어준 : 오음리, 여기가 중요하다면서요.
 
▷김병주 : 여기는 2군단 702 특공연대가 있는 지역이고. 오음리가 나오는 2군단이 종이관 뭐 1,000개를,
 
▶김어준 : 문의했다는 거 아니에요.
 
▷김병주 : 확인해서 주문을 하고 이랬다 하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물론 중간에 업체하고 하다가 말았기는 했는데. 종이관 같은 경우에는 저가 들어보지도 못 했고, 군에서는 종이관을 쓰지도 않아요. 그런데,
 
▶김어준 : 아, 원래는 쓰지도 않는 겁니까?
 
▷김병주 : 네네. 그런데,
 
▶김어준 : 문의한 거 자체가 이상한 일이네요.
 
▷김병주 : 문의하고 가격하고 최대 3,000개 했을 때 얼마냐, 뭐 동시에 했을 때 기간이 얼마 드냐 뭐.
 
▶김어준 : 저 오음리가 하필이면 그 노상원,
 
▷김병주 : 네, 오음리가.
 
▶김어준 : 노상원 수첩에서 여기 수용소를 저기다가 설치하려고 했다고 의심받는 장소거든요.
 
▷김병주 : 그렇죠. 저기가 2군단인데 2군단에서 이런 거를 확인했다는 것은 좀 조사가 필요한 거고요.
 
▶김어준 : 하필이면.
 
▷김병주 : 그다음에 이제 3차분이 저기 보면 현리하고 인제잖아요. 저 바로 옆에가 이제 3군단이에요. 제가,
 
▶김어준 : 옆에가?
 
▷김병주 : 네. 3군단장을 했는데 현리, 인제도 아주 첩첩산중이잖아요. 거기에서 3차분이지 않습니까. 그럼 저기 지금 저런 거,
 
▶김어준 : 3차 수거가 거기거든요.
 
▷김병주 : 그렇죠. 3차 수집소가,
 
▶김어준 : 저 왼쪽 수첩에 보면 두 번째 칸,
 
▷김병주 : 수집소예요. 2차 수집소는 오음리. 오음리는 월남전 때, 베트남전 때 파병을 하기 위해서 훈련시켰던 데예요, 첩첩산중이고. 그다음 동쪽으로 이제 3군단이 있는 지역이 현리, 인제인데 저기가 3차 수집소를 운용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러니까 저런 거와 연계됐을 때 예를 들어서 12월달에 3,000개가 더 들어오는데, 그 영현백이. 그러면 그 3,000개가 어느 부대로 갔는지를 좀 확인을 제가 하려고 하는데 지금 국방부에서 알려주지 않고 있는데. 저런 수집소가 있던 부대로 간다면 이것은 거의 내란과 관련이 있는 거고요.
 
▶김어준 : 그렇게 지금 의심되잖아요, 확실히 지금.
 
▷김병주 : 네네, 그거와 연결이 될 수 있고.
 
▶김어준 : 오음리가, 하필이면 오음리예요, 하필이면. 우연도 너무 많은 우연이 겹치는 거 아닌가 지금.
 
▷김병주 : 그렇죠. 오음리는 2군단이 있었고. 저기가 지금은 터널이 생겨서 좀 덜한데 옛날에는 첩첩산중이라서 베트남전 때 훈련을 하는 장병들을 저기에 몰아넣고 훈련을 했어요. 도망가기도 어려울 정도로 첩첩산중이라서. 지금도 저기,
 
▶김어준 : 그래서 수용소로 생각했구나.
 
▷김병주 : 네네. 오음리 하면 예전에는 베트남전 훈련 장소, 아주 외진 데, 이렇게 되고. 그다음에 이제 강원도에서 외진 데가 3군단에 있는 현리, 인제가 외진 지역이고, 거기에는 또 관련 부대들이 있으니까 수집소도 활용하기가 좋은 지역이니까 이미 사전에 노상원이가 필요하면 저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예를 들어서 방첩사령관을 통해서든 김용현을 통해서 저런 지시가 예하 부대에 나갔는데, 예하 부대는 내란 준비하니까 이렇게 하라기보다는 앞으로 긴장이 고조되니까 대량 살상자 발생했을 때 대응을 강화하고, 뭐 이렇게 내려갔을 확률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된다고 봅니다.
 
▶김어준 : 이거를 문의한 사람들은 정확한 이유를 몰랐을 수도 있죠.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지시한 사람들만 알겠죠. 그런데 지금 다시 한번 MBC 화면 띄워주십시오.
 
▷김병주 : 왜냐하면 전시물자는 많이 확보할수록 좋으니까 실제 주문한 사람들은 잘 몰랐을 거고 김용현과,
 
▶김어준 : 이게 아니라. 이게 왜 이렇게 나오지.
 
▷김병주 : 김용현과 그 위에서는 저런 거를 염두에 두고,
 
▶김어준 : MBC 화면 띄워주십시오.
 
▷김병주 : 네, 했을 확률이 높다, 라고 보여지죠.
 
▶김어준 : 자, MBC 화면 좀 띄워주세요, 다시. 여기 포인터가 안 되나요? 포인터가 안 되네, 오늘.
 
▷김병주 : 뭐 2군단에서 동해안 쪽으로,
 
▶김어준 : 어떻게 얼마나 걸려야 돼요? 안 되는데.
 
▷김병주 : 네. 뭐 저기 강원도 지역이 2군단하고 3군단 두 군단이 담당해요. 그래서 동쪽으로, 동해안 쪽이 3군단이고요. 그래서 저,
 
▶김어준 : 아, 여기 있다. 제가 이거를 해보고 싶어가지고.
 
▷김병주 : 아, 네네. 오음리잖아요.
 
▶김어준 : 여기에 오음리. 자, 이거 화면에 잘 안 보이거든요, 작아가지고. 오음리.
 
▷김병주 : 2차 수집소.
 
▶김어준 : 2차 수집을 오음리라고 썼어요.
 
▷김병주 : 오음리면 저기가 이제 2군단에서,
 
▶김어준 : 여기가 첩첩산중이라는 거죠?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예전에 그래서 베트남 보내는 군인들 여기서 훈련시켰고 도망가기도 어렵다.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그런데 여기서 지금 이 시신백 문의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여기에 노상원이 수용소를 설치하려고 한 거 아닌가 의심되는 장소였는데.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런데 3차 수집이 있어요, 여기.
 
▷김병주 : 현리와 인제로 나오잖아요.
 
▶김어준 : 이 현리에서 근무하셨다고요?
 
▷김병주 : 네. 현리가,
 
▶김어준 : 여기도 첩첩산중이에요?
 
▷김병주 : 첩첩산중이죠. 3군단 지역인데 저기도 이제 관련 부대들이 있고요, 인제하고 현리 저런 데는. 아주 첩첩산중에 있는 연대 급 부대들이 꽤 있거든요. 그래서 저기를 하니까 저런 데는 한다면 최소한 1,000명 이상 수집소에 수용이 가능하게 돼있으니까 그런 것들이 되고. 거기에서 조금 더, 그다음 장인가 보면 수집소로 이동 간 폭파, 뭐 폭발, 이런 게 나오잖아요. 수집소에서,
 
▶김어준 : 아, 그 장면 띄워주세요.
 
▷김병주 : 저기 보면 수집소 이동 있지 않습니까. 연평도로 아마 1차는 이동하는 것 같고, 제일 위에. 수집소로 이동하면서 제거하는 방법이 나오잖아요.
 
▶김어준 : 사고, 가스, 침몰,
 
▷김병주 : 사고, 가스, 침몰, 폭파, 격침. 수집소로 이동 또는 이동 중.
 
▶김어준 : 이동 중이라고.
 
▷김병주 : 네네, 저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수집소에서 이렇게 제거하는 여러 가지 방법일 수가 있고. 또 수집소로 이동하면서, 저기는 제주도기는 하지만 또 여러 가지 이동하는데 가스, 뭐 폭해, 침몰, 격침, 다양한 방법을. 저거는 보니까 보고서 형식으로 저거를 쭉 분석해 보냈더라고요. 군대에서는 저런 개조식 보고서를 많이 쓰거든요. 저 위에 보십시오. 연평도에 수집소 설치. 안보의식 고취 차원에서 연평도로 이동한다. 그러면 북쪽에서 만약에 침몰시키는 거를 가정하면 안보의식이 고취될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나머지는 수집소를 2차 수집소는 조금 전에 얘기했던 강원도 오음리, 3차는 현리, 그리고 또 일부는 저기 밑에 보면 제주도, 이렇게 나오잖아요.
 
▶김어준 : 여기는 이제 연평도로 가는 도중에 사고나 가스나 폭파나 침몰이나 격침으로 사람을 죽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연평도로 보내는 인원을 이렇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제거 방식인 것 같아요. 그렇죠?
 
▷김병주 : 네. 연평도하고 제주도.
 
▶김어준 : 제주도. 그러니까 배로 이동을 시킬 때 중간에 어떤 사고를 내거나 폭파하거나 침몰시키거나 격침시키거나 가스로 죽인다.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그렇게 생각, 그렇게 구상을 해둔 것이고. 수용소 안에서 또 독극물 이런 것도 있거든요, 화학물질.
 
▷김병주 : 그렇죠. 독극물, 내무반에 폭파 뭐 이런 것들이 나오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수용을 시켜놓은 다음에도 죽이는 방법이 있고 수용소로 가는 도중에 죽이는 방법도 있고. 그 죽이는 대상들, 그 대상들 띄워봐 주세요. 여기 보면 수첩에서, MBC에서 정리한 건데 보면 앞쪽에는 사람들 이름인데, 이재명은 쪽 놈들이라고 돼있어요. (웃음) 이재명,
 
▷김병주 : 네, 이재명(쪽 놈들). (웃음)
 
▶김어준 : 친 이재명은 쪽 놈들이에요.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다 씨를 말린다는 것이고. 여기 보면 문 때 청와대 근무 행정관 이상, 그다음에 현역 포함(경찰, 해경), 그다음에 문 때 차관 이상, 문 때 국정원 원장, 차장 이상, 경찰들 중에 의원이 된 놈들, 총경들, 문 때 서울청장, 그리고 장관들 정책보좌관 한 놈들, 문 때 공기업 인사들, 지원판사들, 가짜뉴스 양산공장. (웃음)
 
▷김병주 : (웃음) 저기에 뉴스공장이 저기 저거로 얘기하겠는데요.
 
▶김어준 : 그러니깐요. 김어준은 따로 또 있고요.
 
▷김병주 : 그러니까.
 
▶김어준 : 김어준 말고 가짜뉴스 양산공장 직원들도 가는 겁니다.
 
▷김병주 : 그러니까.
 
▶김어준 : 민노총,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진연, 전장연. 그러니까 보면 단체들도 많아요. 이거를 숫자를 다 합쳐보면 족히 2,000명은 되거든요.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니까 3,000명 준비시킨 겁니다.
 
▷김병주 : 나중에 보면, 수첩에 보면 뭐 5,000명, 1만 명, 이런 단어도 나오기 때문에 일단 이거와 연관성이 있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군에서도 그러면 정확히 이거는 어떤 목적으로 했고 어디, 어디에 분배됐고, 이런 거를 해야 되는데 그냥 개념적으로 이것은 뭐 중기 계획으로 한 것이다 뭐,
 
▶김어준 : 종이백은 왜 사려고 그랬답니까, 그러면.
 
▷김병주 : 뭐 아이디어 차원으로,
 
▶김어준 : 웃기고 있네.
 
▷김병주 : 8월달 훈련을 해 보니까 뭐 대량 사상자가 많이 나서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하는데 우연 치고는 너무하기 때문에 이것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되고요. 그래서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이 이번에 빙산의 일각이기 때문에. 군 내에서 2군단도 지역 계엄사령부를 설치했었어요. 2군단에 지역 계엄사령부를 설치했기 때문에 그런 실태들을 정확히 수사나 조사를 해야 된다 그러면 이런 것들이 정확히 나오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요. 자, 그리고 또 하나가 이것도 역시 MBC 단독인데 요새 MBC가 중요한 단독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살짝 나왔던 얘기이기도 한데. 뭐냐 하면은 어 북한을 자극해서 북한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위를 한 게 아니냐, 이런 지적들은 있어 왔는데 구체적인 게 나왔는데 뭐냐 하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연평도 그 포격 북한에서 했던 그 지역을 대상으로 해가지고 그때 우리가 그 사격 훈련을 여기서 했더니 연평도 포격을 했더라, 북한이.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했던 그 지역을 똑같은 사격 대상 지역에서 사격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첫 번째.
 
▷김병주 : 네. 그렇죠. 6월 26일로 기억하는데 사실 6월 4일 날부터 저는 조사를 아주 해야 된다고 봐요. 6월 4일날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시켜요.
 
▶김어준 : 그렇죠. 갑자기.
 
▷김병주 : 그러면서 대북 확성기를 틀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또 이러한 연평도 백령도에서 6월 26일날 대대적인 사격 훈련. 그것도 이제 NLL에 근접하게.
 
▶김어준 : 그러니까 북한이 14년 전에는 그거보다 덜 했는데도 연평도 포격을 했으니까.
 
▷김병주 : 그렇죠. 네.
 
▶김어준 : 이번에는 그것보다 훨씬 더 세게 하면 연평도 포격을 다시 할 것이다 이렇게 계산한 게 아닐까.
 
▷김병주 : 그렇죠.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사격하더라도 NLL 가까이가 아니라 남쪽으로 할 수가 있거든요, 바다.
 
▶김어준 : 얼마든지.
 
▷김병주 : 할 수가 있는 거고 하더라도 나누어서 그냥 포사격 이번에 하고 다음에 다른 장 사격하고 다음에는 이런 식으로 훈련 목적이라 그러면은 북한을 자극하면 안 하면서도 훈련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어요. 근데 이번엔 몽땅 몰아서,
 
▶김어준 : 한꺼번에 때렸잖아요.
 
▷김병주 : 한꺼번에 때리고, 때리고 난 다음에 그 아파치로 위력 비행하고 전투기로 비행하고,
 
▶김어준 : 그게 제일 이상하던데.
 
▷김병주 : 그런 식으로 하게 되면 이제 북한에서 우리 이렇게 하니까 너희들 도발해, 라는 거랑 똑같잖아요, 사실은.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아파치 헬기가 지금 MBC 보도에 따르면 이 정도로 적을 자극하는 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였다, 라고 아파치 조종사들이 지금.
 
▷김병주 : 그렇죠. 네.
 
▶김어준 : 이 정도까지 한다고? 그러면서 목숨의 위협을 느꼈다는 그런 MBC 보도도 있고. 그러니까 아파치,
 
▷김병주 : 아파치가 우리 헬기 중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비싸고 전투력이 센 최신형이에요.
 
▶김어준 : 최신형인데.
 
▷김병주 : 이런 아파치 헬기들은 저게 대공화기로도 취약합니다. 보이면 헬기는 속도가 늦잖아요, 전투기하고 달라서. 그래서 적이 안 보이는 데를 찾아서,
 
▶김어준 : 낮게 가야.
 
▷김병주 : 가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등고선 비행이라고 합니다. 그 산이 있으면 산 저 200~300m 위에서 하는 게 아니라 산의 등고선을 따라서 한 10m 상공에서 낮게 깔고 주로 계곡으로 가요.
 
▶김어준 : 그렇지. 영화에서 보면.
 
▷김병주 : 그래서 적 멀리 멀리 올라가면 북한 MDL 넘어 북한 초소에서 대공 사격을 할 수가 있고 하늘에서는 이게 MDL이 안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자칫 잘못하면 우리 쪽으로, 북한 쪽으로 넘어온 것 같이 보일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은 북한 대공 초소가 안 보이는 지역 또 거기엔 비행 금지 구역이 있어요. 비행 금지 구역 밖에서 이렇게 비행을 하는 건데 높게 올라서 그것도 횡대로 쭉 MDL이나 군사분계선을 연해서 갔다고 하잖아요.
 
▶김어준 : 이거 보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래서 아, 그래서 이 아파치 헬기 조종사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낀 거구나.
 
▷김병주 : 네.
 
▶김어준 : 아니, 이런 식으로 지금 게다가 보이라고 높이 뜨라고 했다는 거잖아요.
 
▷김병주 : 네. 저도 군단장 할 때 헬기로 이 전방 지역 들어갈 때는 멀미가 날 정도예요. 왜냐하면 계곡 따라서 등고선 따라서 북한 안 보이게 하려고 막 해요. 북한으로부터 한 20~30km 먼 지역은 한 고도 500미터서 일직선으로 가는데 북한이 가까이 되면 쫙 낮추어서 등고선 따라서 막 가거든요.
 
▶김어준 : 근데 지시를 하기를 보이도록 높이 비행하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했거든요.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니까 고도를 높여서 적이 볼 수 있도록 하라. 이거는 말도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김병주 : 그렇죠. 네.
 
▶김어준 : 작전으로 치면. 근데 실제로 저렇게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NLL에 바짝 붙어서 비행을 했기 때문에 조종사들은 이러다가 격침당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김병주 : 그렇죠. 위협을 느끼고.
 
▶김어준 :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게 그 말이구나.
 
▷김병주 : 예. 그렇죠. 아파치가 저렇게 들어가는 법이 없고 단지 제목이 보니까 통합정보전으로 나왔는데 통합정보작전 개념은 이제 자기를 잠깐 노출을 해서 적을 한번 잠시 쑤셔 보고 적의 반응을 유도하는 작전은 있어요. 근데 이렇게 장기간 노출해서 하지는 않거든요. 왜냐하면 우리 아군이 위험하니까.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북방한계선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이 정도로 자극해도 되나, 조종사들이. 생명이 위험한데 격침당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했다는 거는 이상한 거죠, 이거는.
 
▷김병주 : 이상하죠. 그리고,
 
▶김어준 : 도발하라고 한 거 아닙니까.
 
▷김병주 : 그러니까 6월달부터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하면서부터 계속 강도를 높이고 도발을 유도하는 것들이 너무 많이 나오잖아요, 그렇게 유도하는 걸로 보이는 것들이.
 
▶김어준 : MBC에서는 이거 4번 있었다고 하는데, 이 군사 작전이. 의원님이 한번 얘기하시기로는 그보다 많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김병주 : 제가 최초 제보 받았을 땐 6번이었는데.
 
▶김어준 : 6번.
 
▷김병주 : MBC에서 4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것도 제가 자료 요청을 했는데 지금 깜깜 소식이에요, 실제.
 
▶김어준 : 이런 것도 아까 그 시신 백.
 
▷김병주 : 네.
 
▶김어준 : 시신 가방 구매처럼. 그리고 그 앞에 거슬러 올라가면 HID 군복 얘기도 있었지 않습니까.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이런 것들이 다 사실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인데.
 
▷김병주 : 군에서 자체 조사를 수사를 해야 되는데.
 
▶김어준 : 수사를 안 하고 있어요.
 
▷김병주 : 지금 자체 수사가 멈춰 있다 보니까 지금 의혹이 제기되고 거의 연관성이 많은 이런 것들이 지금 제대로 조사가 안 되고 있고. 특히 6월 이후에 외환 유치와 관련된 것들은 전혀 조사가 안 되고 있잖아요.
 
▶김어준 : 특히 외환 유치. 전쟁 유발.
 
▷김병주 : 근데 이것도 그렇고 평양에 무인기 보냈던 것도 그렇고 그 대북 확성기를 계속 지금도 들고 있잖아요. 그리고 있지 뭐 우크라이나에 또 우리 파병을 하려고 했는데.
 
▶김어준 : 그렇죠.
 
▷김병주 : 국민의힘 모 의원이 거기에 유도해서 북한에 대량 피해를 주고 우크라이나 협조해서 심리전으로 쓰겠다 뭐 이런 것도, 그다음에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 타격에 대한 거 뭐 이런 것들을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이루어졌던 이런 모든 것들을 실제 조사와 수사를 해야 되는데.
 
▶김어준 :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이 통신을 훈련이라고 하면 비화 통신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군에서는.
 
▷김병주 : 네.
 
▶김어준 : 근데 그 적을 타격하라, 라는 교신을 일반 통신으로 도청할 수 있는 걸로 했다고 하거든요.
 
▷김병주 : 이거는 이제 정보 작전일 때는 그럴 수는 있어요. 우리의 기도를 노출해서 적의 반응을 보는데. 근데 헬기에 떠서 위험한 상태에서는 안 해요. 단지 이거는 후방에서 적당한 무전기 놓고 안전한 지역에서 무전은 땅 밑에서 해도 넘어가는 거니까 그런 식으로는 간혹 하거든요, 무전기로. 가짜 정보를 북한에 줘서 반응을 보는 건데, 지금 헬기가 뜬 상태에서 아주 고도에서 이렇게 하면 바로 그 대공화기 공격을 받을 수가 있잖아요.
 
▶김어준 : 이것도 역시,
 
▷김병주 : 어떤 훈련이든지 평시 훈련은 우리 군의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조종사들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게 없잖아요.
 
▶김어준 :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거구나, 이런 이유가.
 
▷김병주 : 네네. 그렇죠. 그래서 이것은 아마 이 조종사들은 이것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몰랐을 확률이 있고 저 위에 김용현이나 지도부에서는 그러한 것들의 의도가 있지 않나 저는 심히 의심을 하고 있어요.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대통령이 장병의 목숨을 미끼로 쓴 거예요.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그래가지고 예를 들어서 아파치 헬기 한두 대라도 추락됐으면 그거 가지고 북한 소행이라면서 난리 치면서 계엄하려고 그랬던 거 아니에요.
 
▷김병주 : 그렇죠. 만약에 아파치 헬기에 저기 대공화기 사격을 했다 해 보십시오. 완전 전쟁이,
 
▶김어준 : 전쟁이죠. 전쟁.
 
▷김병주 : 네. 전쟁이죠. 그럼 우리가 수십 배 보복을 하고 전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국면이잖아요.
 
▶김어준 : 그렇게 하려고 한 걸로 지금 의심되는데 보니까.
 
▷김병주 : 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지금 군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하기 때문에 수사를 해야 된다, 라고 보고 있고.
 
▶김어준 : 이 수사가 제대로 됐었어야 되는데. 이것도 함께 탄핵 사유에 들어갔어야 되는 건데. 이 영역은 전혀 지금 안 되고 있어요. 그렇죠? 그러다가 탄핵이 기각되기라도 하면 이게 다 묻힌다는 얘기인데 말도 안 되는 건데.
 
▷김병주 : 사실 내란 특검에 외환유치를 넣었었는데 외환유치는 군에서 너무 반항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군 내에 제가 봤을 때 지휘관들은 이걸 이것이 내란과 연계되리라고 그 당시에는 생각을 못했을 거예요. 실전적인 훈련을 해라, 이번에는. 북한이 저러니까 MDL 가까이에서 훈련도 해봐라 이런 지침을 내렸을 것 같고. 저 위에 김용현을 중심으로 한 충암파나 내란파들은 그렇게 해서 도발이 유도되고. 그러니까 저 밑에서 지휘관들 입장에서는 실전적인 훈련 이번에는 좀 더 전쟁과 같은 훈련을 하라 하면 그렇게 받아들였을 확률이 많다 보니까. 사실 증명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김어준 : 그러니까 꼭 특검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병주 :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는 수사를 해야 되는 거죠, 특검하고.
 
▶김어준 : 그러니까요. 묻고 갈 수 없죠.
 
▷김병주 : 수사로 밝혀질 일이죠. 아주 이례적인 일이 작년 6월부터 긴장을 고조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이런 일이 너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특검을 통해서 또는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되는 거죠.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이건 진작에 특검도 됐어야 하고 하는데 최상목이 막고 있어요.
 
▷김병주 : 그러니까요. 참 아유 빨리 특검을,
 
▶김어준 : 탄핵해야 됩니다.
 
▷김병주 : 네.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병주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주 : 네.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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