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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사에서 대학생들 기습시위...19명 연행
“박근혜, 말로만 반값등록금 ”
전지혜 기자 creamb@hanmail.net  입력 2012-12-02 13:11:38 l 수정 2012-12-02 15:07:18  

연행되는 박근혜 규탄 기습시위 대학생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이 경찰 버스로 연행되는 가운데 당사 외벽에 붙은 박 후보의 사진이 보이고 있다. ⓒ양지웅 기자

대학생들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예산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2일 오후 1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 브리핑실 안에서 대학생 20여명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 학생들은 한대련 소속 대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한 여학생은 “이 기자실에 오게 된 건 박근혜 후보에게 대학생들의 절실한 요구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며 “박 후보는 말로만 반값등록금을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대 국회 교과위 안에 반값등록금 상정돼 있었지만 교과위 위원 절반이 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이 안건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면서 “박 후보가 의지가 있는 일이라면 충분히 될 수 있었다”고 소리쳤다.

이어 “이런식으로 공약만 내거는 박근혜 후보는 20대들이 원하는 일들을 할 수 없다”면서 “박근혜 후보는 공약으로만 내건다면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0여분간 당내 기자실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비업체 직원들과 경찰들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나온 후 19명이 연행됐다. 이와 동시에 당사 밖에서도 20여명의 대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으며, 오후 1시 40분 현재 경찰들에 둘러싸여있다.

새누리당 반값등록금 기습시위 하는 대학생들
대학생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양지웅 기자
 
경찰에게 목 졸리는 반값등록금 대학생들
대학생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인가운데 경찰이 엘리베이터로 학생들을 밀어넣고 있다. ⓒ양지웅 기자

새누리 당사에서 끌려나가는 박근혜 규탄시위 대학생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이 경찰에 의해 당사 바깥으로 끌려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방패에 가로막힌 반값등록금
대학생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나온 한 학생이 경찰 방패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지웅 기자

경찰에 둘러싸인 반값등록금 시위 학생들
대학생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나온 학생들이 경찰 방패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박근혜
2일 낮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새누리당사 앞에서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실현을 외치고 있다. ⓒ민중의소리

전지혜 기자 cream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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