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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관심 많은 박지만과 서향희
천관율 기자  |  yul@sisain.co.kr  [273호] 승인 2012.12.11  03:25:39
박근혜 후보의 올케이자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사진)는 정치권이 주목하는 핵심 인사다. 그런 서 변호사가 2010년 물산업에 주력하는 코오롱의 고문변호사가 된다. 그때부터 서 변호사는 물 관련 행사에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환경정책 관련 전문가, 정책 입안자, 산업계 인사 등이 모이는 환경인포럼이라는 사단법인이 있다. 서 변호사는 2010년 1차·2차 포럼, 2011년 1차 포럼에 참석한다. 2010년 2차 포럼에서는 물산업 육성이 포함된 ‘10대 환경산업 육성안’ 발표를 들었다. 

2011년 1차 포럼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직접 나와 물산업 육성과 상하수도 민간 참여 정책이 포함된 발표를 했는데, 서 변호사는 이 자리에도 있었다. 코오롱 경영진과 코오롱 계열사인 환경시설관리공사 경영진 등이 같이 참석했다. 

서 변호사는 2011년 1차 포럼을 마지막으로 참석자 명단에서 사라지지만, 성 아무개 변호사가 그녀를 대신해 2011년 7차와 2012년 2차 포럼에 참석하며 관계를 유지한다. 성 변호사는 서 변호사와 법무법인 주원에서 함께 근무하다가, 서 변호사가 법무법인 새빛을 차려 독립할 때 함께 옮겼다.

이와 관련해서 남편 박지만 회장이 경영하는 EG의 동향도 흥미롭다. 주로 포항제철(현 포스코)에 의존하는 산화철 제조업체로 출발했던 EG는 올해 4월 등기사항을 변경해 ‘수질환경 시설업’ ‘환경설비 운영사업’ ‘환경(대기·수질) 해외 사업’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을 새로운 사업 분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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