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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대흑산산성

대흑산산성 동남벽(1995년)

비사성으로 비정되고 있는 대흑산산성은 중국 요령성 대련시 금주구(金州區) 동쪽 우의향(優誼鄕) 팔리촌(八里村) 인근의 대흑산에 위치해 있다. 비사성은 수(隋)와 당(唐)의 수로군이 산동반도의 내주(箂州)에서 출발하여 요동반도를 공격하거나 곧장 평양성을 목표로 삼아 동진해 올 때 꼭 지나가야만 하는 곳이었다. 비사성에서는 발해만과 황해 방면 모두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험준한 지세로 둘러싸여 있어 요동반도 연안로를 이용한 해상교통을 장악하는데 최적의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산성은 전체 둘레가 5km에 달하며, 서쪽의 계곡을 중심으로 산의 능선을 따라 돌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산성은 대단히 험한 지역을 따라 축조되었으며, 가장 잘 남아 있는 성벽은 동쪽과 남쪽 성벽 부분이다. 남벽 위에는 돌구멍들이 확인되고 있다. 

한편, 비사성에서 전망이 좋은 서북쪽의 장대지 부근이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는데, 중국에서는 이 일대에 도로를 개설하고 기존 고구려 성벽을 파괴하여 새롭게 성문을 건설하였다. 또한 거대한 장대를 만들어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건물지들은 학술적인 고증을 거치지 않은 중국식 건물로, 고구려의 옛 풍취는 사실상 사라져 아쉬움이 남는다. 
원래 비사성을 오르기 위해서는 서문을 통해서만 가능한데, 문지는 서쪽 계곡에 위치하며, 중국측이 복원하였다. 한편, 서문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서면 가파르게 솟은 절벽이 길을 막고 있다. 비좁은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가야 성안의 높은 지점으로 오르는 길이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수의 군대가 공격해오더라도 함락하기 어려운 천연의 요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처럼 험준한 곳에 세워진 비사성이기는 하나 645년 당나라 군사의 야간 기습에 의해 성이 함락되어, 8,000여 명의 고구려인이 포로가 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대련 대흑산 산성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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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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