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4대강사업 적자, MB에 구상권 청구하라"
2013년 06월 20일 (목) 10:06:51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 김제남 진보정의당 원내대변인. ⓒ 데일리중앙 

진보정의당은 4대강사업 적자를 메우기 위해 물값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 발언을 '서민 주머니를 털겠다는 발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멀쩡한 강바닥을 파헤치느라 어마어마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그 피해를 막고자 또다시 국민의 주머니를 털겠다는 것이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석 국회의원은 서승환 장관의 발상을 "해임감"이라고 질타했다.

김제남 대변인은 "그동안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도요금 인상을 우려하는 국민들에 대해 '음모론'이라며 비난하더니 참으로 뻔뻔한 새누리당 정부가 아닐 수 없다"며 "서 장관은 'MB에 구상권 청구하라'는 국민반발을 주지하라"고 충고했다.

이어 "21세기 최대 대국민 사기극 4대강 사업의 가장 큰 책임은 물론 이명박 전 정부에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역시 그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박근혜 정부를 자극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 시절 '여당 내 야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종종 각을 세운 적이 있다"며 "그러나 유독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방조했다. 소극적으로나마 동조했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라고 박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진보정의당은 온갖 비리와 부정으로 얼룩진 4대강사업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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