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매리주민 "4대강 이주단지 약속 이행을"
이주단지 분양평수 보장 요구 반발 확산
김해/김성조  |  news@gndomin.com  승인 2013.07.11  16:46:27

▲ 김해시 상동면 매리마을 주민들이 당초에 약속한 이주단지 분양평수를 보장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해시 상동면 매리마을 주민들이 4대강 사업 당시 부지 편입과 관련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김해시가 약속한 이주단지 분양평수를 보장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매리마을 이주단지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마을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김해시는 4대강 사업에 편입된 매리마을 이주단지 분양 당초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4대강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것도 억울한데 이주단지 택지분양을 가구당 500㎡ 주기로 해 놓고 실제는 330㎡ 이하를 주려는 것은 사기"라며 비난했다.

특히 "우리마을 100여 가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데 마을 전체가 수용당하고 이제와서 이주단지 평수까지 사기분양을 당해야 하느냐"며 항의했다.

4대강 사업 중 낙동살리기 6공구 김해구간은 이주단지 문제 등으로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이주단지는 매리·용산 2개 지구로 228억원을 들여 2011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주 지역이 산악지대라 경사면이 많아 활용 면적이 줄어들었는데 감소한 면적에 대해선 감정평가를 해 분양가격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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