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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장흥교도소, '봉주 2회' 내용 '미리보기'
이정미 기자 voice@voiceofpeople.org

정봉주 장흥교도서 가나?
정봉주 장흥교도서 가나? ⓒ뉴시스

정봉주 전 의원의 구속수감 이후 정봉주 전 의원과 나꼼수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인기와 정부에 대한 불신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장흥교도소 이감설이 돌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장흥교도소 이감설은 정 전 의원을 면회한 보좌관의 트위터를 통해서 시작되었다. 정 전 의원의 보좌관인 여준성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 전 의원을 만나기 어렵게 하려고 지방으로 이감시키려 한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정봉주 전 의원이 구속수감되면서 나꼼수가 '봉주'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 타이틀을 바꾸면서 정봉주 전 의원의 결백을 호소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당 차원에서 대책위를 꾸려 정봉주 전 의원 구출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팬들 역시 정봉주 전 의원 면회를 희망하며 정 전 의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렇듯 구속수감 이후에 정 전 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BBK에 대한 진실 규명 요구도 커지고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정 전 의원을 교통이 불편한 곳으로 이감시켜서라도 외부와 단절시키고 싶을 것이다. 장흥 교도소는 현재 교도소중 가장 불편하고 시설이 낙후하기로 유명한 곳이며 지역 역시 수도권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정봉주 전 의원이 장흥교도소로 이감될 경우 외부 접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측에서 비롯된 것인지 실제 사법부가 정봉주 전 의원을 장흥 교도소 이감을 고민하고 있는 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 보좌관의 트위터 글을 일파만파로 확산되었다. 여기에 우석훈 박사가 가세해 '봉도사 장흥으로 보낸단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기정사실처럼 SNS상을 떠돌게 되었다. 

정봉주 장흥교도소 이감설이 떠돌자 팬카페인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들)'는 공지사항을 통해 "그러한 움직임과 정황이 감지되어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법사위원회, 민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권스는 정봉주 장흥교도소 이감설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나꼼수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알렸다. 정봉주 전 의원 장흥교도소 이감설은 결국 우려에서 나온 이야기가 확정된 것처럼 알려지면서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일단 미권스에서 정봉주 장흥교도소 이감설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음을 알리자 네티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또 정봉주 장흥교도소 이감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질 나꼼수 (봉주 2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구명위원회를 포함한 시민사회 정당, 개인들을 총마라한 조직인 나꼼수 구명운동본부는 한명숙 본부장을 중심으로 몇 개의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구명운동본부에는 박영선 의원을 필두로 한 정봉주법 개정위원회와 천정배 의원을 필두로 한 사면위원회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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