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3069

40대여성 "이명박 장로, BBK 각성하라"
여수엑스포 소동, "사람은 속여도 하나님은 못 속여"
2012-02-01 17:37:49           

40대 여성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BBK 의혹과 관련한 각성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려다 제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전남 CBS>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여수세계박람회 한국관에서 15개 시도지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일 앞으로 다가온 여수엑스포 성공을 다짐하는 대회를 열었다.

오후 2시 50분쯤 대회가 끝나고 이 대통령이 한국관을 나와 미니버스에 타려는 순간 대회에 참석했던 정모(47) 여인이 이 대통령에게 접근하려다 3명의 경호원에게 붙들려 제지됐다. 경호원들은 정 씨의 입을 틀어막고 바닥에 주저앉히는 등 강력히 제지했다.

여수의 한 횟집 주방에서 일한다는 정 씨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장로님께서 여수에서 오신다는 말을 며칠전에 듣고 새벽에 편지를 써서 이렇게 왔다"고 말했다.

정 씨는 서한에 세계박람회를 잘 지원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BBK 의혹과 관련한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정 씨는 "이 장로님이 BBK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정권 통해 그동안 다 억눌렀다잖아요. 그러나 이제는 다 드러나고 있잖아요.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절대 속일 수 없거든요. 지금 회개치 않으면 하나님께서 수치와 부끄럼을 당하게 할 것입니다. 죽음밖에 기다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경호팀 관계자는 정 씨의 서한을 받아 전달하겠다며 서한을 가져갔다고 CBS는 전했다.

현역 경찰간부가 최근 이 대통령이 보낸 격려 메시지에 "심판하겠다"는 댓글을 붙여 파문이 인 데 이어, 평범한 40대여성까지 이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하는 편지를 전달하려 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임기말 레임덕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빠른 속도로 진행중인 양상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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