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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건희 뉴욕대 의혹 쟁점, '과정 내 단기 연수'를 이력서에 따로 쓰는 게 맞나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메일보내기2021-12-19 17:07 


與 "NYU 학사 안내에 김씨가 이력서에 적 과정 존재 안해"

野 "서울대 과정 중 뉴욕대 연수 포함…관련 자료 입수하는 대로 내겠다"

與 "뉴욕대 잠시 방문을 학력이라고 우기면 수많은 유학생 모욕하는 것…이게 윤석열의 공정이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뉴욕대학교(NYU) 연수 여부를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쟁점은 김씨가 수료한 서울대GLA 과정 내 뉴욕대 연수 경험을 '방문' 수준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이력서에 기재할 만한 '프로그램 이수'로 봐야할 지다.


민주당은 서울대GLA과정 안에 있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서울대GLA 과정과 "쪼개기"해서 마치 뉴욕대의 자체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것처럼 이력서에 허위 기재했다고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많은 동기들과 함께 뉴욕대에서 실제 수업을 듣는 등 단기 연수를 했다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는 19일 보도자료에서 "김씨는 각 학교 교수직에 지원하며 이력서에 '2006 NYU 스턴 스쿨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프로그램(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안양대), '2006-10~2006-11 뉴욕대 엔터테인먼트 앤드 미디어 비즈니스 이그제큐티브 프로그램(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수원여대)이라고 기재했다"며 "2006년도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 씨가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가 적은 과정과 가장 유사한 이름을 가진 과정은 'Entertainment, Media and Technology Program'으로 확인된다"며 "그런데 이는 정식 MBA(경영학 석사)과정의 일환으로, 통상 2년이 소요되는 MBA 과정 중 첫해 모든 필수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만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NYU를 재학하지도 않았고 교환학생 신분도 아닌 김씨가 해당 과목을 수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김건희 씨는 서울대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2기(2006년 5월~2006년 12월) 총 6개월 과정을 다닌 적이 있고, 그 과정 중에 뉴욕대 연수가 포함돼 있었다"며 "많은 동기들과 함께 뉴욕대에서 실제 수업을 듣는 등 단기 연수를 했고, 수료증도 발급됐다. 관련 자료는 입수하는 대로 추가로 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대GLA와 과거 언론 보도 등에 나온 관련 과정을 보면, "뉴욕대에서 실제 수업을 들었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6개월 짜리 서울대GLA 과정에 속한 뉴욕대 수업 수강을 '연수'로 보고 서울대GLA과정 수료와 분리해 이력에 적는 게 타당한지 여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의 해명을 감안하면, 뉴욕대가 자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수료증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백번 양보해도 1개월 단기 방문을 학력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민주당이 재반격에 나선 이유기도 하다.


민주당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서울대 6개월 지도자 과정 프로그램 중 뉴욕대를 잠시 방문한 것을 뉴욕대 학력이라고 우기시면 해외에서 공부한 수많은 유학생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서울대GLA 프로그램은 김씨 같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주로 밟는 과정으로, 6개월 과정의 마지막 코스가 해외 유명 교수의 강의를 듣는 것과 함께 현지 문화 산업 현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뉴욕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때문에 민주당은 '뉴욕대 단기 연수는 사실'이라는 국민의힘 측 반박을 "연수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반박하기 보다는 '관련 연수를 이력으로 삼는 게 정당한 것인가'에 집중하며 윤 후보의 슬로건인 '공정'에 전방위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 현안대응TF(단장 김병기, 홍기원, 황운하, 김승원)는 최 수석부대변을 향해 "'서울대학교 GLA 과정 중 뉴욕대 연수가 포함되어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는 별도의 NYU 과정처럼 연수 프로그램을 적었다"며 "해당 경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처럼 기재하는 것이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이냐"고 따져 물었다.


민주당은 GLA 2기 견학 프로그램 등 관련한 추가 자료를 확보해 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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