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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선 강추위 속 尹 탄핵 촉구 촛불집회
임충식 기자 강교현 기자 2025. 2. 8. 19:11
 
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객사 앞에서 열린 '8회 윤석열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2.8/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객사 앞에서 열린 '8회 윤석열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2.8/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강교현 기자 = “부끄러운 대통령입니다. 답답하고 울화통이 터집니다.” 매서운 한파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원하는 시민들의 외침을 막지는 못했다.
 
8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시에서 ‘제8차 윤석열 퇴진 비상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 장소인 객사 앞 도로에는 강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최 측 추산 참가자는 300여명이었다.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 귀마개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손에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하루빨리 탄핵하라"고 외쳤다. 이 곳을 지나던 시민들도 멈춰 서서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탄핵 연설을 듣기도 했다.
 
아내와 함께 집회에 참가한 황모 씨(41)는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통이 터질 것 같아서 나왔다”면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궤변만 늘어놓고 있는 윤 대통령을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다. 하루빨리 탄핵돼야 한다”고 말했다.
 
8차례 열린 집회에 모두 참석했다는 김판수 씨(87·효자동)는”윤 대통령은 시종일관 말도 안 되는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 정의가 살아있다면 반드시 탄핵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학생 한 모 씨(25)는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신속하게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필요하다. 빠른 탄핵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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