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에 매달리는 朴, 2007년 대선 치르나"
통합진보, 문재인 후보 지원사격
머니투데이 | 양영권 기자 | 입력 2012.11.29 08:56

통합진보당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유세 내용을 비판하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병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29일 발표한 논평에서 "박근혜 후보가 선거유세에서 연일 참여정부를 비판하고 있는데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선 후보인지 헷갈릴 정도다"라며 "박 후보는 2007년 대선을 치르고 있나"라고 일침을 놨다.

민 대변인은 "박 후보는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부터 하라"며 "지난 5년간 파탄이 난 서민경제와 남북관계, 민주주의에 대해 진단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이명박근혜'라는 호칭이 괜히 붙는 게 아니다"며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피해 박근혜 후보가 설 자리는 없다. 부정하고 싶은 현실이라도 발을 딛지 않으면 설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 ind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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