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yjmuseum.go.kr/nammuseum/data/data_view_legacy_existence01-1.jsp

계명주(鷄鳴酒)
 
보유자 : 최옥근
소재지 : 수동면 지둔리 279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일 : 1987. 2. 12
 
개요 계명주(鷄鳴酒)는 남양주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 민속주이다. 
 
계명주라는 이름은 옥수수와 수수로 빚은 민속주로 ‘황혼녘에 담가 다음날 닭이 우는 새벽녘이 되면 마실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상들이 가정에서 급히 술을 빚을 필요가 있을 때 만들었던 술로 일명 엿탁주라고도 한다. 엿탁주란 일반적인 탁주(막걸리)와는 다르게 고두밥을 밑술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곡물 재료에 엿물을 사용하여 담그는 것이 특징이다. 
 
계명주에 대해서는 1500년 전 중국문헌인 『제민요술(濟民要術)』에 “하계명주(夏鷄鳴酒)는 여름철 황혼녘에 술을 빚어 새벽닭이 울면 먹는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고려도경(高麗圖經)』 향음조에는 “고려시대 잔치술은 맛이 달고 빛깔이 짙으며 취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계명주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미 고구려시대부터 민간에서 널리 애용되었던 술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남양주에서 생산되는 계명주는 1987년 3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현재 국세청 제조면허를 취득, 생산하여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기능보유자인 최옥근은 평안남도 강동군 삼등면에서 한국전쟁 때 월남한 장기향의 어머니이자 보유자의 시어머니인 박채형에게 전수받아 그 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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