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MB부부의 4대강-한식세계화 감사 두달 연장
MB 부부의 주력사업 집중 감사
2013-05-27 11:41:42           

감사원이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의 주력사업이던 4대강사업과 한식세계화 사업에 대한 감사를 두달 연장키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 국회에서 요구한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한 총인처리시설 입찰'과 '한식세계화 지원 사업'에 대한 감사를 두달씩 연장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회법 제127조 제2항에 따르면 감사원은 국회 의결로 감사요구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안에 감사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하며, 기간 내에 감사를 마치지 못하면 2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감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국회는 4대강 총인처리시설 36곳의 평균 낙찰률이 97.5%로 사전 담합의 정황이 엿보인다는 점, 2011년 '뉴욕 플래그쉽 한식당' 개설을 위한 국가 보조금 50억원이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이들 사업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감사원이 이처럼 이 전 대통령 부부의 주력사업인 두 사업에 대한 감사 기간을 연장하면서 이들 사업을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가 예상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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