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모교에서 1631명이 "청와대 입성 반대"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승인 2012.12.17 12:43:19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모교인 서강대학교 1631명이 "박근혜 동문의 청와대 입성을 반대한다"며 공동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서한에서 "박근혜 동문의 당선은 역사의 후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념상 대학동문이 유력 대선 후보라는 사실은 자랑스러울 법한 일이다"며 "그러나 우린 박근혜 동문과 동문이란 사실이 역사의 죄인처럼 남게 되진 않을까 걱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들은 또 "슬프게도 박근혜 동문이 서 있는 자리에는 독재, 부패, 부정, 실정, 남북 대결, 반서민, 친재벌의 대명사인 인사들이 우글대고 있다"며 "박근혜 동문의 선거본부와 정당이 만들어낼 대한민국의 퇴행적 미래는 상상만으로도 우울하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 반대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파괴했던 독재자의 딸이기 때문만은 아니다"며 "전두환으로부터 6억원 수수와 이에 대한 세금미납에 대한 의혹, 정수장학회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부일장학회의 강탈과 그 운영에 대한 논란 등 수많은 진실과 합리적 의심에 의해 내려진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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